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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원순 “오늘 오전, 결과 많이 나와” 삼성서울병원 코로나 집단감염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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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삼성서울병원의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20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뉴스닥] 상 : 정의당 혁신, 하 : 윤미향 (이준석, 박원석)”, “사라지는 공인인증서 (지윤성)”, “베트남인 확진자 찾은 귀화경찰 (이보은)”, “[행간]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의문점”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삼성서울병원 코로나 집단감염, 감염원도 모른다”라는 주제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연결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9일까지는 삼성서울병원의 확진자가 4명이었는데) 추가로 확진된 사람은 없다”며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그동안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인 88명, 환자 25명, 보호자 8명, 총 121명 중에서 대부분인 116명이 이미 검사를 받았는데. 추가 양성은 없다”고 브리핑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음성이 81명, 나머지 31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며 “총 828명에 대한 검사를 대부분 마친 상황인데. 아마 오늘 오전 중으로 결과가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내용을 보충했다.

또 “저희들은 이게 가능하면. 우리가 흔히 ‘포위망을 넓혀라’, 왜냐하면 이게 어디로 튈지, 만에 하나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린 저희들이 CCTV나 이런 걸 통해서 다 확인해서 121명의 접촉자가 있는 걸 파악이 됐지만, 그래도 병원 내 그 당시에 근무했던 포괄적 범위 안에 있는 828명까지 검사를 대부분 마쳤는데. 아직 뭐, 그렇게 확진자가 더 이상 나온 상태는 아니다”라고 청취자를 거듭 안심시켰다.

감염 후 동선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방역의 가장 큰 어려움은 무증상 감염이다. 그러니까 이른바 ‘조용한 전파자들’이라고 이렇게 표현한다. 이 사람들 때문에 감염 폭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도 37% 정도가 무증상 확진자였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삼성서울병원 사례도 확진자 4명 중에 2명이 무증상”이라며 “실제로 이분들의 감염 경로도, 첫 확진자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여러 가지로 다각도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4명의 간호사 모두 이태원 방문이나 해외 방문도 없었고, 가족이나 지인 중에서도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오리무중인 상태로 전해졌다. 김현정 PD는 “그 간호사분들은 수술실에서만 근무하시는 분들이셨나”라고 물었고, 박 시장은 “그렇다. 그런데 다행히 그 수술실의 음압병동이었기 때문에 지금 환자들이라든지 오갔던 의사라든지 이런 분들이 아직 양성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 PD는 “제한적인 접촉이 있었겠다. 병원에서도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얼마나 활동 동선이 넓으냐, 좁으냐가 정해지던데. 다행히 이분들은 좁은 편”이라고 비교적 안심했다.

메르스 당시 상황과 비교하자, 박 시장은 “많이 다르다. 당시는 정말 병원 내 감염이 심각했고 그거 때문에 전국으로 또 번졌다. 그런데 감염 위험을 알고도 그 당시 방치했던 비밀주의, 불통주의 때문에 심각해졌던 것이고. 그때 기억하시겠지만 박근혜 정부하고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고 불특정다수가 참여하는 행사에 참석한 걸 인지하고도 공개하지 않았다. 그래서 제가 한밤에 긴급브리핑을 열어서 정보공개 대책 마련을 요구했던 것인데”라고 떠올렸다.

이어 “지금은 뭐,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하게 공조하고 대응하고 있고 또. 100일 넘게 그동안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감염병 대응 역량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다만 저희들이 사실 걱정하는 것은 코로나19는 전파력이나 치사율이 감염병의 성격 자체가 메르스하고는 완전 다르다”며 “무증상 감염, 이 거대한 복병이 존재한다. 그래서 경각심을 잃을 수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메르스 때랑 비교하면 이번에는 마스크 다 착용하고 있는 부분을 언급하자, “외국에 비해서 우리가 K-방역이라고 칭찬을 받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국민들이 방역수칙을 정말 잘 지켜주시는 거다. 그러니까 미국이나 유럽에서 이렇게 확산된 게 사실 가장 큰 원인은 저는 거기에 있다고 본다. 국민들이 방역 수칙을 제대로 준수하는 시민의식, 이게 최고”라고 극찬했다.

코호트 조치 기준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저희들이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역학조사관들이 접촉 범위가 어떻게 되고, 이런 것을 다 확인하고 있는 상태고. 그 다음에 또 실제 검사를 상당한 정도 했는데 아직은 양성이 4명에 그치고 있고, 또 저희들이 이미 접촉한 범위 안에서는 방역을 다 마친 상태다. 물론 앞으로 어떤 상황일지는 두고봐야겠습니다마는 현재 상태로써는 아직 병원 전체를 코호트 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저희들은 보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저는 언제나 ‘과잉 대응이 늑장 대응보다는 낫다. 그래서 선제적으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지금은 아무튼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들이 역학조사를 다 하고 또 좀 과도할 정도로 지금 검사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데 어쨌든 그만큼 저희들이 심각하게는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속속 시작되는 학교 등교에 대해서는 “지금 학원 같은 경우에도 저희들이 영어유치원, SAT 학원, 대형학원 이런 1212개소 학원을 방역지침을 주고 그게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계속 점검하고 있고. 만약 이런 거 이행하지 않으면 집합금지명령이라든지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 다음에 등교할 때 나이스라고 하는 온라인 시스템이 있다. 여기에 자가문진표를 작성해 보고 거기에 만약에 의심증상이 있는지 스스로 체크하는 사전 스크리닝 절차가 있다. 이게 만약에 의심증상이 체크가 되면 바로 등교 중지 판정을 받고, 그러면 선별진료소로 가서 바로 검사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고”라고 설명을 이었다.

코인노래방 감염에 대해서는 “지금 이른바 2차, 3차, 4차 감염까지 오고 있지 않나? 이른바 저희들은 n차 감염 위험군으로 분류를 하고 있는데. 노래방, PC방도 철저하게 저희들이 점검하고 있다. 그리고 이미 저희들이 유흥업소는 전부 집합금지명령을 이미 내린 상태”라며 “단란주점이라든지 유사 유흥업소 그 다음에 주로 젊은 청년들이 많이 가는 노래방, PC방, 이게 전부 저희들이 철저하게 위험군으로 이미 분류하고 계속 감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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