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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강남구청, 코로나19 확진된 삼성서울병원 근무자 4명 이동경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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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의료진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삼성서울병원 근무자 4명의 이동경로가 공개됐다.

강남구청 측은 "우리 강남구는 서울시와 병원 측과 협의를 거쳐 현장 긴급대응반을 구성해 확진자에 대한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여 1차로 본관 3층 수술실 의료진 34명과 수술환자 15명에 대한 격리조치와 함께 긴급 검사를 벌여 오늘 오전 추가로 수술장 간호사 3명이 양성 확진자임을 밝혀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현재 자가격리자는 환자 25명과 의료진 88명 등 121명이고, 623명이 검사를 완료했는데, 이 중 34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73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 4명은 본관 3층 수술장 C구역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수술에 함께 참여해온 것으로 드러났는데, 관련된 수술환자 25명 중 9명이 음성이고, 16명은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 의료진 88명 중 6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9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본관 3층 수술장 C구역에서 근무한 의료인 36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오늘 양성판정을 받은 간호사 3명을 제외한 33명이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라고 전했다.
 
강남구청
강남구청
또한 "이밖에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8명이 검사를 진행해 이 중 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6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자와 검사 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 강남구는 삼성서울병원의 확진자 발생이 강남구민들의 건강안전과 관련된 한 사태임을 인식하고, 서울시와 병원 측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 나가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아래는 강남구청이 공개한 삼성서울병원 근무자 4명의 상세 동선이다.

• 강남 72번, 30세, 여성(삼성서울병원 근무자)
- 5월 16일
17:22 마트(영희초교교차로)

- 5월 17일
자택

- 5월 18일
05:55 편의점(영희초교교차로)
15:00 삼성서울병원
22:40 삼성서울병원 선별진료소 검사
23:30 자택

- 5월 19일
08:00 양성 확인

• 타지역, 29세, 여성(삼성서울병원 근무자)
- 5월 14일
14:30 삼성서울병원

- 5월 15일
02:00 자택
13:30 삼성서울병원
21:44 편의점(일원역교차로)

- 5월 16일
01:30 자택
14:00 삼성서울병원
17:00 자택

- 5월 17일
자택

- 5월 18일
11:00 삼성서울병원 선별진료소 검사
17:00 양성 확인

• 타지역, 40세, 여성(삼성서울병원 근무자)
- 5월 15일
05:10 삼성서울병원
20:30 자택

- 5월 16일
05:10 삼성서울병원
14:00 자택

- 5월 17일
20:40 자택

- 5월 18일
07:10 삼성서울병원
15:30 자택
20:55 삼성서울병원 선별진료소 검사
22:40 자택

- 5월 19일
08:00 양성 확인

• 타지역, 24세, 여성(삼성서울병원 근무자)
- 5월 16일
자택

- 5월 17일
17:00 자택
18:30 기숙사

- 5월 18일
21:00 삼성서울병원 선별진료소 검사

- 5월 19일
08:00 양성 확인

강남구의 확진자 현황은 현재까지 확진자 72명 중 해외입국자가 38명이고, 국내 확진자는 34명으로 집계됐다.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검사자는 1만8904명으로, 어제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된 분들의 검사자는 3546명이고, 2주 동안의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분들도 지금까지 3310명이 검사를 받았다.

자가격리자 수는 1212명으로, 이중 해외입국자들이 1063명이고, 국내접촉자는 149명으로 집계됐다.

강남구청 측은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이 있을 것으로 판단될 경우 홈페이지와 SNS, 블로그 등에 신속히 추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입니다.

그동안 구민들을 불안케 하고 걱정을 안겨드렸던 이태원 클럽 관련한 지역 감염자가 하루 10명 이하로 수그러들어 다행이었는데, 어제 오늘 이틀 동안 다시 우리 관내에 있는 삼성서울병원 수술실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구민들께서 놀라시고 걱정을 다시 안겨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입니다.

우리 강남구는 어제 오후 5시반경 삼성서울병원에서 첫 번째 간호사가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보고를 받은 직후, 어젯밤 강남구보건소 보건과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제가 직접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해 현장 확인과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리 강남구는 서울시와 병원 측과 협의를 거쳐 현장 긴급대응반을 구성해 확진자에 대한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여 1차로 본관 3층 수술실 의료진 34명과 수술환자 15명에 대한 격리조치와 함께 긴급 검사를 벌여 오늘 오전 추가로 수술장 간호사 3명이 양성 확진자임을 밝혀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현재 자가격리자는 환자 25명과 의료진 88명 등 121명이고, 623명이 검사를 완료했는데, 이 중 34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73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 4명은 본관 3층 수술장 C구역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수술에 함께 참여해온 것으로 드러났는데, 관련된 수술환자 25명 중 9명이 음성이고, 16명은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 의료진 88명 중 6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9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본관 3층 수술장 C구역에서 근무한 의료인 36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오늘 양성판정을 받은 간호사 3명을 제외한 33명이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8명이 검사를 진행해 이 중 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6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자와 검사 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 강남구는 삼성서울병원의 확진자 발생이 강남구민들의 건강안전과 관련된 한 사태임을 인식하고, 서울시와 병원 측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 나가겠으니 구민 여러분께서는 너무 지나친 걱정은 하지 마시길 당부 드립니다.

강남구 확진자 현황입니다. 삼성서울병원 30세 4번 확진 간호사가 강남구 일원동에 사는 구민으로 확인되면서, 강남구 총 확진자는 모두 72명이 됐습니다.

강남구 확진자 72명 중 해외입국자가 38명이고, 국내 확진자는 34명입니다.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검사자는 1만8904명으로, 어제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된 분들의 검사자는 3546명이고, 2주 동안의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분들도 지금까지 3310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강남구가 이처럼 많은 인원을 검사한 것은 조기발견 조기차단이라는 감염병 대응원칙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한 결과로, 그동안 강남구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같은 동 아파트나 주택 주민은 물론, 같은 사무실 직원들에 대해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검사를 실시하고, 해외입국자들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전후에 이중으로 검사를 실시해왔기 때문으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 자가격리자 수는 1212명으로, 이중 해외입국자들이 1063명이고, 국내접촉자는 149명입니다.

제 예상으로는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들이 안정세를 보일 때까지는 자가격리자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삼성서울병원은 해당 간호사들이 수술에 참여한 C구역을 포함해 본관 3층의 수술실 25개를 전체 폐쇄하고, 오늘부터 3일간 신규 입원 환자를 접수 받지 않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라도 환기를 잘 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킨 곳에서는 추가 감염이 없었다고 합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무엇보다 2m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손 씻기를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강남구 전 직원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구민들의 건강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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