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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의연, BTS 팬클럽이 기부한 패딩 마저 빼돌렸나 "밉보이면 지원 안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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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후원금 비리 논란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팬클럽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한 방한용품을 피해자 일부에게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중앙일보는 BTS 팬클럽 아미가 2018년 12월 16일 자체 모금한 1100만원으로 구매한 패딩 점퍼와 방한용품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정의연에 기부했지만, 이용수 할머니와 곽예남 할머니 등 피해자 일부에게는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정의연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2월 16일 일요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가 전국에 계신 일본군성노예제 생존 피해자들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지난 11월 9일부터 30일까지 3주 동안 한국을 비롯한 미국·일본·유럽·중남미 지역 팬들의 자체 모금을 통해 얻은 모금액 약 1100여만원으로 구매한 방한용품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사장 윤미향)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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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에 할머님들이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팬들의 의견이 모이게 되어 이를 실행하기 위해 국내와 해외 팬들이 함께 연대해 자체 모금을 진행하게 됐고, 모금을 통해 모인 금액으로 겨울 외투와 방한용품 등을 갖추어 피해자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정의연을 통해 할머님들께 전달될 수 있도록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팬클럽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숫자에 맞춰 패딩 점퍼와 패딩 조끼, 양말과 내의 세트, 손 소독제, 손 세정제, 망고, 키위 등을 기부했다. 

그러나 이용수 할머니와 2018년 12월 당시 생존한 고(故) 곽예남 할머니(2019년 3월 2일 별세)는 기부 용품을 받지 못했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곽예남 할머니의 딸 이씨는 "정의연이 자기네 말을 안 듣거나 밉보인 위안부 피해자나 가족에게는 지원을 안 해준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커다란 배신감과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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