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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와 기후현서 규모 5.3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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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쿠 신칸센 운행 일부 지연…"쓰나미 우려는 없어"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와 기후(岐阜)현에서 18일 오후 각각 리히터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12시 17분께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앙(震央)은 북위 37.5도, 동경 141.5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50㎞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 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기후현 지진 발생 지점 / 기상청
기후현 지진 발생 지점 / 기상청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福島)현과 미야기(宮城)현 일부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4는 대부분 사람이 놀라고 전등을 비롯해 매달려 있는 물건이 크게 흔들리며 안정감이 부족한 상태로 놓인 물체가 넘어지는 정도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도호쿠(東北) 신칸센(新幹線) 일부 구간의 운행이 최대 15분간 지연됐다.

이날 오후 1시 13분께 기후현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북위 36.3도, 동경 137.6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였다.

이 지진으로 기후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특정 장소에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의 상대적 세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진의 절대적 에너지 크기를 나타내는 리히터 규모와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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