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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막걸리, 주문 폭주에 배송 차질…예천양조 "밤낮으로 술 빚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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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영탁의 이름을 내건 영탁 막걸리가 주문 폭주로 배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영탁 막걸리 판매처인 예천양조 홈페이지에는 주문과 관련된 공지사항이 게재됐다. 
 
예천양조 홈페이지
예천양조 홈페이지
예천양조 측은 "영탁 막걸리를 사랑하시는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금 영탁 막걸리는 폭주하는 주문으로 인하여 송구스럽게도 많은 분들께 제품을 제때에 보내드리지 못하고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이처럼 많은 분들이 영탁 막걸리를 찾으리라는 것을 미처 예상하지 못한 저희의 잘못이 무엇보다 크다"고 알렸다.

이어 "오늘도 예천양조의 모든 임직원이 도가에 나와 밤낮으로 술을 빚고 있다. 그러나 애주가 여러분들의 애타는 마음을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는 데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경북도내에서 최대 규모의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영탁 막걸리의 생명인 효모의 발효과정에 공을 들이느라 늦어지고 있다. 재고를 미리 쌓아두고 대량생산, 대량 공급하는 것은 어찌 보면 손쉬운 방책이겠으나 그것은 예천양조의 주조철학을 벗어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효모가 살아있는 영탁 막걸리의 가장 신선한 순간을 애주가 여러분이 바로 맛볼 수 있도록 예천양조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병 한 병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고객 여러분과 애주가 여러분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영탁 막걸리를 하루라도 빨리 맛보실 수 있도록 예천양조는 촌음을 다투어가며 모든 노력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막걸리 한잔'을 부르며 많은 사랑을 받은 영탁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영탁 막걸리 출시를 기념해 최근 광고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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