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전남편 서세원 재혼 소식? 잘 살기를”…이혼 후 근황 확인해보니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서정희가 전남편 서세원과의 이혼 과정과 그 이후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서정희는 전남편 서세원의 재혼 소식을 듣게 된 이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 놓기도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서정희는 이혼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됐다. 이에 대해 서정희는 "제가 힘들어하는 걸 모두 알게 됐다. 그동안 제가 해왔던 말들이 다 후회하는 말들만 있었다"라며 자신의 과거 발언과 행동에 대해 후회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정희는 "제가 이 이야기를 계속 하는 것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오랜 시간 이혼 과정을 통해 저도 힘들었고,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오는 과정에서 '좋다', '안 좋다'는 여러분들이 느끼는 것"이라며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정희는 신앙과 자녀들이 가진 힘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서정희는 전남편 서세원의 재혼, 서세원이 재혼 이후 부인과의 사이에서 자녀를 낳았다는 소식을 들은 이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정희는 이에 대해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결혼 생활 동안 가정을 지킬 수 있다면 (전남편 서세원이) 바람을 피워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서정희는 "지금 (재혼 등) 좋은 소식들을 들었다. 지금은 '잘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들었다. 나중에 만나면 인사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 놓았다.  
6살 나이 차이가 나는 서세원과 18살 어린 나이에 결혼해 가정을 꾸렸던 서정희는 슬하에 아들 미로와 딸 서동주를 자녀로 뒀다. 그러나 서세원과 서정희는 결혼 32년 만에 이혼을 선택했다. 두 사람의 이혼 과정에서 폭행 장면 등이 담긴 CCTV 영상 등이 공개되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전부인 서정희와 이혼 이후 서세원은 현재의 아내와 재혼해 가정을 꾸렸다. 서세원은 재혼 이후 딸 1명을 자녀로 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근에는 캄보디아로 이주해 방송국 건설 사업에 뛰어 들었다는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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