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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죽도 총각, 아빠 되다! 김유곤·이윤정 부부 “여긴 고립 낙원, 아들에겐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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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다시 만난 죽도 지킴이 김유곤 씨 가족의 일상, 그 첫 번째 이야기가 소개됐다.

18일 KBS1 휴먼다큐멘터리 ‘인간극장’에서는 ‘죽도총각 아빠가 되다’ 편의 5부작 중 1부를 방송했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인간극장’은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담아온 프로그램으로 5월을 맞아 20주년이 됐다.

20주년 특집으로 다시 보고 싶은 인간극장의 주인공을 만나보는 ‘그리운 그 사람’ 특집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 세 번째 주인공으로 ‘인간극장’과 16년간의 긴 인연을 이어 온 김유곤(52) 씨 가족을 만났다.

김유곤 씨는 지난 2004년 8월 방영된 ‘부자의 섬’ 편과 11년 후인 2015년 5월 방영된 ‘죽도총각, 장가가다’ 편에 출연한 인물이다. 이번에는 외딴 섬 죽도에서 40년 만에 태어난 아기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인간극장’은 또 다시 경상북도 울릉군에 위치한 죽도를 찾았다.

죽도총각은 아내 이윤정(46) 씨와 결혼하고 이후 3년 동안 아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까지 준비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고민이었다. 부부는 그러다가 자연 임신에 성공했다.

고생 끝에 태어난 생후 21개월의 김민준(3) 군은 부부에게 축복 그 자체다. 아이의 매일 같은 일과는 아침이면 나무와 꽃에게 인사하고 죽도 전망대에 오르는 것이며, 아빠와 엄마의 행복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병원도 없는 외딴 섬에 살면서 어떻게 아기를 키우나 걱정도 많았으나, 오히려 아들은 천혜의 자연환경 아래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김민준 군 덕분에 죽도는 다시 ‘父子의 섬’이라는 이름을 찾았다.

아빠 김유곤(52) 씨는 “섬에서 외로울 때 취미 삼아서 나무를 다듬고 (정원 관리를) 해 온 건데 지금 와서 보니까 마치 민준이를 위해서 한 것 같다”며 한껏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엄마 이윤정(46) 씨는 “저한테는 (죽도가) 고립 낙원이다. 민준이 아빠는 일을 너무 많이 하니까. 민준이한테는 천국”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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