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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바람과 구름과 비' 첫 방송, 박시후-고성희 '긴장감' 넘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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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첫 방송에서 박시후와 고성희가 5년 후 긴장감 넘치는 재회를 했다.
 
TV조선 기획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TV조선 기획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17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첫 방송 1회에서는 봉련(고성희)을 만난 최천중(박시후)이 "드디어 운명의 정인을 만났다"고 말하며 봉련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데려온다. 미혼산을 이용해 기절을 시켰다는 최천중의 말에 봉련은 몸부림치지만, 최천중은 일단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 말한다.

그리고 곧 강화도에서 있었던 옛 이야기가 밝혀진다. 어린 최천중(강태우)은 장원 급제를 해 고향으로 금의환향하고, 어린 봉련(홍승희)은 그런 최천중을 몰래 소녀의 마음으로 사모한다. 그런 봉련과 최천중을 눈여겨보는 최천중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채인규(최정우). 한편 봉련의 엄마 반달(왕빛나)은 봉련의 특이한 힘을 걱정한다.

봉련에게는 미래의 상황을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고, 그것을 알고 있던 반달은 혹시라도 봉련이 나쁜 일에 휘말려 저주가 되지는 않을까 우려한다. 봉련은 그런 엄마를 안심시킨다. 다음날, 채인규는 길을 지나다 길가에 서 있는 봉련을 보고 불러 세운다. 억지로 봉련을 붙잡으며 "네가 사냥 나갈 때 여비가 되어 주어야 겠다"고 말하는 채인규. 

돈봉투까지 굴욕적으로 던져주며 따라오라는 채인규에 봉련은 주머니를 채인규의 뒤통수에 대고 던져 버리고, 채인규는 이에 분노해 봉련을 과녁 앞에 세워두고 활을 쏘기 시작한다. 이를 목격한 최천중은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를 지르며 당장 그 짓을 멈추게 한다. 채인규는 그런 최천중을 노려보고, 최천중 덕에 위기에서 풀려난 봉련은 몰래 감사 인사를 전한다.

한편 그날 밤, 채인규와 최천중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사냥을 나간다. 하지만 그런 분위기도 잠시, 위기가 닥치고 최천중이 죽을 뻔한 위험에 처했을 때 채인규는 속으로 '그냥 죽어. 여기서 없어져 버려'라고 생각하며 최천중을 도와주지 않고 가버린다. 이에 최천중은 절규하며 채인규의 이름을 부르지만 그대로 떠나버리는 배신자 채인규.

그런 최천중을 구해준 건 봉련. 봉련은 채인규와 최천중 무리가 사냥을 가는 것을 보고 삼밭을 망칠까 걱정하여 따라갔다가, 최천중이 죽을 위기에 처한 것을 미리 내다보고 그를 구해준다. 최천중은 "처음 봤을 때부터 신기한 녀석이었다"며 봉련에게 말한다. "그때도 반딧불이 붙은 건지, 네가 어딘지 반짝거리더구나"라고 말하는 최천중.

이에 봉련은 수줍어 얼굴에 발그레해진다. 최천중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고맙다. 내 은혜는 꼭 갚을게"라고 얘기한다. 자리에서 함께 일어난 봉련은 환히 미소 짓는다. 다음날, 최천중은 아버지 최경과 함께 무도를 수련한다. 최경은 어제 최천중이 죽을 뻔한 일에 대해 크게 분노하며 아들에게 주의를 준다.

최천중은 "죄송합니다"하고 고개를 숙이고, 한편 채인규는 태연한 얼굴로 활 쏘기를 연습하는 중이다. 그런 채인규에 봉련이 찾아간다. 무슨 일이냐는 채인규에 봉련은 "떨어지라"고 말한다. "그냥 여기서 이대로 떨어져, 없어져버려, 이거 네가 한 말이지? 내가 다 봤거든"하고 말하는  봉련에 채인규는 "대체 무슨 미친 소릴 하는 거냐?"며 당황한다.

봉련은 "다행히 천중 도련님은 무사하셔. 내가 천중 도련님 아버지에 말할까? 네가 그런 소릴 했다는 걸. 네가 앞으로도 자꾸 힘 없는 애들 괴롭히면, 나 네 은밀한 속마음까지 천중 도련님한테 다 얘기할 거야"라고 말한다. 이에 채인규는 화나서 봉련의 멱살을 잡지만, 봉련은 그를 경멸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며 사라진다.

최천중은 봉련을 데려와 "내 손님이야"라고 말하며 소원이라고 말하던 진수성찬을 가득 먹인다. 정신없이 허겁지겁 밥을 먹는 봉련에 최천중은 "너 말이다. 왜 이런 소원을 말한 거냐?"라고 묻는다. 봉련은 "도련님한텐 아무것도 안 보여서요"라고 말한다. 이에 최천중은 자신은 남다르지 않다고 말하고, 봉련은 주변의 책들을 둘러보며 "이걸 다 보고 쓰는게 평범해요?"라고 어이없어한다.

최천중은 사실 자신이 북을 친다고 얘기하고, 아버지에겐 비밀이라 말한다. 이에 봉련은 "아무래도 이거 운명적인데? 나도 춤 춰요"라고 얘기하고, 두 사람은 북을 치고 춤을 추며 함께 시간을 보낸다. 최천중은 봉련에 뒤돌아 보라고 말하며 노을이 내려앉은 나무 위에 올라가 댕기를 묶는다. 

"저 댕기가 보이면 내가 온다는 신호다"라고 알려주는 최천중. 이에 두 사람은 서로만의 비밀 신호를 정한다. 더욱 가까워진 두 사람은 사랑의 마음으로 포옹하고, 다정한 둘을 멀리서 채인규가 시기심에 가득차 바라본다. 채인규는 손에서 피를 흘리며 가져온 부적을 꺼내든다. 곧 부적을 들고 웃기 시작하는 채인규. 

다음날, 봉련의 엄마 반달이 포졸들에 끌려간다. 김병운(김승수)은 반달을 관청으로 데려오고, "네 이 년! 어찌하여 저주 부적을 묻었느냐"라며 버럭 화를 낸다. 이에 반달은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김병운은 벌을 내린다. 결국 곤장을 맞는 반달. 봉련이 해명을 호소하고 나서고, 그 음모를 꾸민 채인규는 미소 지으며 사라진다. 

결국 봉련은 앞을 내다보는 재주가 반달에게 있음을 얘기하며 살려달라 하고, 김병운은 이번에도 뭔가 맞춰보면 살려두겠다 말한다. 김병운은 반달의 목에 칼을 댄다. "무녀야. 맞춰 보거라"라고 말하는 김병운에 반달은 봉련에 '네 재주에 대해 입도 벙긋 말아'라고 말한다. 결국 자신의 엄마를 치려 하자 봉련은 미래를 예언하는 재주가 자신에게 있음을 털어놓는다.

분노에 차서 해시에 죽을 것이라 예언하는 봉련에 김병운은 "용한 것이 네 어미가 아니라 너였다고?"라고 묻는다. 김병운은 "오늘 해시에 내가 죽는다고 했지? 이제 해시가 다 되었는데 난 이제 죽는 것이냐"라고 묻는다. 봉련은 "만일 내 말이 맞아 살게 된다면, 내 어머닐 풀어주겠단 약속 꼭 지키십시오"라고 단호히 말한다. 마지막 종이 울리고, 김병운은 "너의 허풍 때문에 어미가 죽겠다"며 웃는다. 

그때 봉련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고 봉련은 갑자기 날아오는 화살을 김병운이 피할 수 있도록 밀친다. 김병운은 암살 시도에 크게 놀라 경악하고, 분노하여 "감히 이게 누구냐"라고 소리친다. 봉련은 "약속대로 했심니다. 얼굴에 계속 살이 끼었으나 나로 인해 죽지 않게 됐소"라고 말한다.

김병운은 "참으로 신통한 아이구나"라며 봉련의 뺨을 감싸쥐고 하인에 "이 아이를 가두거라.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라고 명령한다. 결국 최천중과의 약속에 가지 못한 봉련. 영의정 김좌근은 반달을 잡아와 철종(정욱) 앞에 데리고 간다. 조대비(김보연)는 왜 천한 신분인 반달이 여기까지 왔냐며 버럭 화를 낸다. 

봉련은 계속 김병운에 잡혀 있고, 엄마가 어딨는지 묻지만 답을 받지 못한다. 5년 후, 최천중은 선비로 장성하고, 채인규(성혁)는 최경을 몰래 최경을 암살하려 시도한다. 하지만 그 활을 최천중이 막는다. 한편 강화 관진. 김병운은 "수령이 지나는데 천한 백성들이 어찌 저리 꼿꼿히 서 있나"라며 백성들을 맘에 안 들어한다. 그러자 최천중이 백성의 입장을 고려한 현명한 답을 내놓는다.

최천중은 5년이 흘렀지만 봉련을 잊지 못한다. 봉련 또한 잘 자랐지만 아직도 어머니를 찾지 못해 슬퍼한다. 이어 최천중은 나룻터에 있던 폭약을 발견한다. 감싸고 있던 종이가 찢어져서 무슨 모양인지 모르겠다는 이야기에 최천중도 의아해하며 문양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그 문양은 다름 아닌 김병운이 대량으로 주문한 폭약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그날 밤 봉련은 온 강화가 불이 타고 화재가 나는 미래를 보게 된다. 악몽을 꾼 듯 소스라치게 놀라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는 봉련. "또, 또 이 꿈이다. 여기 오면서부터 계속"하고 중얼거리던 봉련은 바깥으로 나간다. 채인규는 홀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뭔가를 옮기는 봉련을 보게 된다. 

최천중은 망토를 두르고 얼굴을 숨긴 채 나룻터로 가는 측근을 발견하고 서둘러 그를 잡으려 한다. 하지만 바다에 빠져 순식간에 사라지는 그. 중간에 있던 봉련도 그를 목격하고, 뒤에 나타난 최천중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최천중은 봉련을 아까 그 자로 오해하고 제압하려 한다. 봉련은 들고 있던 칼을 던져 버리고 도망친다. 최천중은 자신이 본 이가 봉련이란 건 알지 못한 채 추격전을 진행한다. 하지만 곧 봉련과 마주치는 최천중.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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