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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샘 해밍턴, '아빠 껌딱지' 벤틀리X윌리엄에 강력 대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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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벤틀리와 윌리엄이 아빠 껌딱지의 면모를 보여 샘 해밍턴이 지친 모습을 보였다.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17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2부 예고에서는 벤틀리가 킥보드를 타고서 어디론가 열심히 달리는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곧 2부에서는 벤틀리와 윌리엄, 아빠 샘의 일상이 공개됐다. 방에서 함께 놀던 윌리엄과 벤틀리에 샘은 "밥 먹자"고 얘기했고, 이에 형제는 부엌으로 나왔다.

식전 장을 비우기 위해 윌리엄은 화장실로 향했고, 벤틀리는 "이건 매운 거! 이건 두부. 이거 뭐야?"라고 물었다. 샘이 햄을 가리키며 "이건 뭘까?"라고 묻자 벤틀리는 "햄버거"라고 답해 웃음을 주었다. 콩자반을 보고는 포도라고 하던 벤틀리는 도토리 묵도 척척 아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샘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형 윌리엄이 화장실에서 돌아오고, 벤틀리는 요새 매운 맛에 푹 빠졌다며 맛있게 매운 김치를 잘 먹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입에 넣고 몇 초가 지나지 않아 "아, 매워!"하고 얼굴을 찌푸렸다. 그래도 곧 맛있다며 매운 오이소박이에도 도전하는 벤틀리. 매운 김치 3개를 정복하고 나선 벤틀리는 곧 목이 마르다고 얘기했고, 이에 윌리엄도 "샘 아버지, 목말라요"라고 요청했다.

샘은 투덜대며 "방금 갔을 때 한번에 말하지"라고 얘기했다. 윌리엄은 아빠가 해 주는 것이 훨씬 맛있다고 애교를 부렸고 윌리엄과 벤틀리는 번갈아가며 아빠를 찾아댔다. 샘은 유난히 아이들이 자신을 요새 더 찾는다며, 윌리엄을 한 번 안아주고, 그 다음엔 벤틀리를, 다음엔 두 명을 한꺼번에 안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야말로 '아빠 껌딱지'인 아이들의 모습. 윌리엄과 벤틀리는 이불을 가져와 소파에 지쳐 누운 샘에게 덮어주었고, 이어 쓰러진 아빠를 다시 깨워 놀기 위해 온갖 힘을 다 했다. 하지만 이미 지친 아빠 샘은 반응하지 않았고, 이에 윌리엄과 벤틀리는 샘의 얼굴을 만지며 "같이 놀자"고 제안했다.

샘 해밍턴은 결국 "이 방법밖엔 없어"라며 방으로 쏙 들어가버렸고, 이에 윌리엄과 벤틀리는 문 밖에서도 계속해서 아빠를 찾았다. 결국 샘은 바깥으로 나왔고 "왜 이렇게 아빠를 찾아대. 이제부터 이 사람이 아빠야"라고 샘의 얼굴이 붙어있는 인형을 권했다. 아빠 샘은 "아빠가 아무것도 못해!"라며 넋두리를 시작했고 곰곰이 뭔가 생각하던 벤틀리는 아빠가 건넨 인형을 데려갔다. 

윌리엄도 아빠 얼굴이 붙은 인형을 갖고 가 "그래. 이거 아빠는 맞아"라고 얘기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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