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전라북도 군산시 맛집 리스트를 갱신했다.
15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1주년을 맞아 ‘연륜의 맛! 전북 군산 밥상’ 편을 방송했다.
‘식객’ 허영만 작가는 ‘미스터트롯’ 출신의 ‘태권 트롯’ 나태주와 ‘열정 트롯맨’ 신인선과 함께 군산 일대를 찾아 곳곳을 누볐다. 사상 최초 더블 게스트로 등장한 나태주와 신언선은 방문한 곳곳마다 한껏 흥 오른 에너지를 뽐내 분위기를 돋웠다. 세 사람은 확고한 스타일이 살이있는 백반집 등 맛집을 두루 방문했다.
전라북도 군산시 명산동에 위치한 44년 전통 백반집은 음식 맛이 좋기로 소문난 식당이다. 일명 ‘군산 할머니 백반’으로 불린다. 손 큰 주인장 할머니의 통 큰 밥상에서 연륜의 맛이 느껴진다고 한다. 일일이 그 가짓수를 세기가 힘들 정도로 다양한 반찬을 내놓는 푸짐함을 자랑한다.
예외 없는 ‘셀프’가 철칙이다. 가수 송대관이 왔을 때도 물은 직접 떠먹으라고 했던 적이 있고, 밥은 각자 양만큼 퍼서 먹으면 된다. 유순자(74) 사장은 밥을 푸는 나태주에게 “많이 갖다먹어도 되야. 여러 번 먹어도 암말도 안 혀”라고 말하며 고향집 같은 정감 어린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 위치한 명태찜 맛집은 군산식 명태찜을 만날 수 있는 식당이다. 허영만 작가는 명태의 종류에 대해 잡은 그대로의 명태, 경루에 말려 얼고 녹고 반복한 황태, 얼리면 동태, 명태의 새끼 노가리, 반쯤 말린 명태 코다리 순으로 나열하며 국민선생 명태에 대한 막간 강의를 가졌다.
군산식 명태찜은 마치 국이나 탕같이 국물이 흥건한 게 특징이다. 허영만 작가는 군산식 명태찜의 첫인상을 “보통 이 명태찜은 녹말가루 좀 풀어갖고 위에 콩나물을 얹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오는데 여기는 청양고추로 그냥 범벅을 했네”라고 표현하면서도, 국물 맛을 딱 맛 보고는 “어우, 국물 괜찮네”라며 태세를 전환했다.
군산 신창동에 위치한 모둠생선구이 맛집은 다양한 생선구이를 만날 수 있는 식당이다. 모듬생선구이를 비롯해 박대구이정식, 무청된장시래기국, 생선탕 등의 메뉴가 준비돼 있다. 생선구이의 하이라이트는 조기도 갈치도 아닌 참박대구이라고 할 수 있다. 결 따라 깔끔하게 발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한다.
앞서 등장한 기본 찬부터 군산의 맛으로 가득 했다. 해물전, 데친파무침, 버섯탕수 그리고 우묵가사리묵과 박대묵 등이 밥상에 올라왔다. 군산의 향토음식인 박대묵(벌버리묵)을 맛 본 허 작가는 “잘 쑤어진 묵일수록 굉장히 탄성이 좋다. 툭 치면 타라라락 떤다고. 그 떨림이 오래 가”라며 묵 이론을 펼쳤다.
문화동에 위치한 떡갈비 맛집에서는 떡갈비 달인인 조승국(60) 사장이 직접 만들어내는 명품 떡갈비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떡갈비와 함께 먹는 반찬은 명태포조림, 낙지젓갈, 부추무침, 배추물김치 등 그 구성이 충실하다. 피자처럼 나오는 군산식 떡갈비를 각종 반찬과 함께 먹으면 어떻게든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나태주는 “저는 떡갈비를. ‘담양 떡갈비’도 안 먹어봤고. ‘송정 떡갈비’도 안 먹어본 입장에서 ‘군산 떡갈비’를 처음 이제 먹는 것”이라면서, 그 맛을 보고는 “이 고기 질감은 사장님이 100번 이상 칼집을 낸 노력과 그 정성이 이 식감에 다 들어가 있다”고 극찬했다. 신인선도 “육즙이 많다”고 극찬했다.
월명동에 위치한 아욱국 맛집은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정겨운 식당이다. 가격까지 20년 전 그대로 저렴해서 눈길을 끈다. 콩나물국밥과 함께 파는 아욱국은 든든한 한 끼를 해치우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 허영만 작가는 “(보통을 질긴 아욱이) 씹히는 게 없을 정도로 그냥 자연스럽게 넘어가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15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1주년을 맞아 ‘연륜의 맛! 전북 군산 밥상’ 편을 방송했다.
전라북도 군산시 명산동에 위치한 44년 전통 백반집은 음식 맛이 좋기로 소문난 식당이다. 일명 ‘군산 할머니 백반’으로 불린다. 손 큰 주인장 할머니의 통 큰 밥상에서 연륜의 맛이 느껴진다고 한다. 일일이 그 가짓수를 세기가 힘들 정도로 다양한 반찬을 내놓는 푸짐함을 자랑한다.
예외 없는 ‘셀프’가 철칙이다. 가수 송대관이 왔을 때도 물은 직접 떠먹으라고 했던 적이 있고, 밥은 각자 양만큼 퍼서 먹으면 된다. 유순자(74) 사장은 밥을 푸는 나태주에게 “많이 갖다먹어도 되야. 여러 번 먹어도 암말도 안 혀”라고 말하며 고향집 같은 정감 어린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 위치한 명태찜 맛집은 군산식 명태찜을 만날 수 있는 식당이다. 허영만 작가는 명태의 종류에 대해 잡은 그대로의 명태, 경루에 말려 얼고 녹고 반복한 황태, 얼리면 동태, 명태의 새끼 노가리, 반쯤 말린 명태 코다리 순으로 나열하며 국민선생 명태에 대한 막간 강의를 가졌다.
군산식 명태찜은 마치 국이나 탕같이 국물이 흥건한 게 특징이다. 허영만 작가는 군산식 명태찜의 첫인상을 “보통 이 명태찜은 녹말가루 좀 풀어갖고 위에 콩나물을 얹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오는데 여기는 청양고추로 그냥 범벅을 했네”라고 표현하면서도, 국물 맛을 딱 맛 보고는 “어우, 국물 괜찮네”라며 태세를 전환했다.
앞서 등장한 기본 찬부터 군산의 맛으로 가득 했다. 해물전, 데친파무침, 버섯탕수 그리고 우묵가사리묵과 박대묵 등이 밥상에 올라왔다. 군산의 향토음식인 박대묵(벌버리묵)을 맛 본 허 작가는 “잘 쑤어진 묵일수록 굉장히 탄성이 좋다. 툭 치면 타라라락 떤다고. 그 떨림이 오래 가”라며 묵 이론을 펼쳤다.
문화동에 위치한 떡갈비 맛집에서는 떡갈비 달인인 조승국(60) 사장이 직접 만들어내는 명품 떡갈비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떡갈비와 함께 먹는 반찬은 명태포조림, 낙지젓갈, 부추무침, 배추물김치 등 그 구성이 충실하다. 피자처럼 나오는 군산식 떡갈비를 각종 반찬과 함께 먹으면 어떻게든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나태주는 “저는 떡갈비를. ‘담양 떡갈비’도 안 먹어봤고. ‘송정 떡갈비’도 안 먹어본 입장에서 ‘군산 떡갈비’를 처음 이제 먹는 것”이라면서, 그 맛을 보고는 “이 고기 질감은 사장님이 100번 이상 칼집을 낸 노력과 그 정성이 이 식감에 다 들어가 있다”고 극찬했다. 신인선도 “육즙이 많다”고 극찬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5/15 20:5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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