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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현민 “아빠-가족들, ‘태양의 후예’서도 나온 적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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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모델 한현민이 편견어린 시선에 상처받았던 과거를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모델 한현민이 출연해 은사님을 찾았다. 

그는 아버지가 나이지리아인이고, 어머니는 한국인이라며 “어머니가 무역 회사를 다니셨고, 아버지도 무역회사를 다니셨다고 한다. 회사에서 만났다고 한다”며 밑에 다섯 명의 동생이 있다고 밝혔다. 

한현민은 “아버지랑 동생이 ‘태양의 후예’에 나온 적이 있다”고 특이한 가족 이력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아빠 아웨 타이투스가 등장하자 “저희 아빠다”며 “우리 아빠 대사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그는 다문화 가정이라 힘들었던 순간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현민은 “유치원때 친구들이랑 놀려고 하면 친구 엄마가 와서 놀지 말라고 하기도 하고. 친구가 슈퍼에서 빵 하나로 훔쳤는데 범인으로 저를 몰았다. 그런 오해들이 있어서 어머니가 속상해하기도 했다. 저희가 이태원에 정착한 이유가 다른 곳에 비해 외국인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털어놨다.

한현민은 다문화가정의 상처로 인해 우울증 치료까지 받았다며 “엄마가 굉장히 속상해하셨다. 초등학교 3학년때 만난 선생님이 편견없이 저를 대해주셨다. 편의를 봐주신 것도 아니고 그냥 편견없이 일반 학생처럼 대해주셨다”고 은사님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한편 한현민은 올해 나이 20세로, 국적은 한국이다. 큰키와 훤칠한 외모로 모델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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