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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말벌, 미국서 발견돼 양봉업계 초비상…쌍살벌과의 구분법 및 대표 천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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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지구에서 가장 큰 벌인 장수말벌이 최근 미국에서도 발견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본래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 넓게 분포하는 장수말벌은 지난해 가을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밴쿠버 섬에서 처음 발견된 후 미국 워싱턴주 블레인에서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북미에서는 장수말벌이 생태계를 교란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장수말벌의 여왕벌은 최대 50mm에 달할 정도로 거대하며, 일벌도 37mm 정도로 굉장히 커서 주변에서 드론 소리가 나면 장수말벌이라는 우스개소리도 있을 정도다.
 
장수말벌 / 내셔널 지오그래픽 유튜브 캡처
장수말벌 / 내셔널 지오그래픽 유튜브 캡처
국내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말벌 종류 중에서 쌍살벌과와 비교하기는 쉬운데, 쌍살벌 종류는 가슴과 배를 연결하는 부분이 가느다랗고, 날 때 다리를 아래롤 늘어뜨려 육안으로 구분하기가 쉽다.

또한 크기도 2배 이상 차이나기 때문에 헷갈릴 일은 없다.

장수말벌이 가진 독의 세기는 꿀벌보다도 약한 수준이지만, 주입량이 굉장히 많은데다 신경독 성분인 '만다라톡신'이 들어있어 쏘일 경우 굉장히 위험하다.

더불어 다른 벌집을 약탈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양봉업자들에게는 경계대상 1호다.

다만 이러한 장수말벌에게도 천적은 있는데, 벌집을 노리는 오소리나 곰이 대표적이다. 조류 중에서는 때까치나 직박구리가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곤충들 중에서는 장수말벌을 포식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심지어는 사마귀조차 장수말벌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혹여나 장수말벌의 벌집을 발견하게 된다면 119에 신고해서 벌집을 퇴치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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