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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참 행복했다"…유세윤-변기수, '개그콘서트' 폐지에 아쉬운 마음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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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개그콘서트' 폐지와 관련해 개그맨들이 씁쓸함을 전했다. 

15일 유세윤과 변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그콘서트' 폐지와 관련해 출연소감을 밝혔다. 

먼저 유세윤은 "한 때는 '개그맨'이라는 호칭이 시도 때도 없이 웃겨야만 할 거 같아서 부담이 될 때도 있었다"며 "어-쩌면 이제 앞으로 '개그맨'이라는 호칭을 가진 몇 안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개그콘서트 덕에 참 행복했습니다.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앳된 유세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그의 모습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유세윤 인스타그램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때가 최고였는데...지금은 뭔가 재미가없네요(y**)", "매번 일요일저녁에 개콘보면서 마무리했는데(g**)", "형은 ‘개그맨’호칭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y**)"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변기수 역시 개그콘서트 중단 기사를 게재하며 "개그 콘서트
개그맨 시험 13번 떨어지면서도 어떻게든 저 무대에 서보려고 미친듯이 20대 내삶을 바쳤고 그꿈을 이루었었는데 이제 그 무대가 사라진다고 합니다"라고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무대에 설수있었고 덕분에 지금도 개그맨으로 살고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다만 이제 후배들이 설 무대가 사라지네요 힘이 되어줄수 없어서 많이 미안합니다. 앞으로 후배들이 더 멋진 무대에 설수 있길 응원해주세요"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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