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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이 매우 심각…" 충남대 교수, 동물학대 의혹 유튜버 '갑수목장' 대한 추가입장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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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펫샵에서 사온 동물을 유기묘라 속여 방송하고, '동물학대' 의혹을 받고 있는 유튜브 '갑수목장' 운영진에 대해 충남대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충남대의 한 교수의 입장이 게재됐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갑수목장 관련 김종성 교수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이날 김 교수는 "제가 유튜브에 댓글을 단 것 때문에 많은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댓글을 달게 된 계기는 교수님 한분이 갑수목장 사태를 알려주시며 교수 전체, 더 나아가 대학 차원에서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셔서 검색을 해보았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김 교수는 갑수목장 유튜브 채널에 "저는 그 사람들이 다니는 학교의 교수다. 우선 학생들의 인성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학생들의 지식뿐 아니라 인성도 함양하여 더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해당 학생은 학교에서 엄정하게 조사하여 강력하게 징계할 계획임을 말씀드린다. 대단히 죄송하다"는 댓글을 작성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사안이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되었고, 당사자에 대한 엄중한 조치뿐 아니라 대학 차원의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도 반려동물을 사랑하시는, 그래서 더욱 분개하시는 모든 분들께 사과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물론 수의대 교수가 아니며, 저에게 갑수목장 사태를 알려주신 교수님도 수의대 교수님이 아니다. 그러나 같은 대학에 몸담은 교수로서, 그리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사과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러한 생각에서 충남대의 모든 교수님들께 학생들의 인성과 덕성을 함양하는 교육에 좀더 신경을 써달라는 메일을 보냈다. 또한 대학 본부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여,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되었다. 경찰에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대학 본부뿐 아니라 교수회 차원에서도 학생들의 인성과 덕성을 함양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각 학과에서도 생명윤리나 인성교육에 관한 교과목의 신설에 대하여 논의하기 시작했다.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 것처럼, 저도 이 사건이 그대로 묻히거나 숨겨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매우 불쾌하고 가슴이 아프셨을 것이다. 충남대 교수회에서는 이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고 원인을 규명할 것이며, 책임자를 문책하고,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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