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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f(x)) 루나, "앞뒤가 다른 사람들…상처받는 것도 이젠 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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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에프엑스(f(x)) 루나가 심경글을 전했다.

15일 루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기분이 너무 별로다. 왜 상처받고 힘들어 하는 걸까"라며 "날 이용하는 사람들, 앞뒤가 다른 사람. 뒤에서 이야기 하지 말고 차라리 앞에서 말을 하지. 뭐가 그리 어렵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한테 상처받는 것도 이젠 질린다. 얼른 내 앨범 발매하고 싶다. 소중한 내 자작곡들 얼른 들려주고 싶어"라고 덧붙였다.
 
루나 인스타그램
루나 인스타그램

 

루나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영아 힘내라" "스트레스 받지말고 행복하게만.. 알겠지" "이런 한마디로 아주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 드리면 좋겠는데, 언니 언제나 응원하고 있어요 정말. 상처 받지 말고 아프지 마세요" "다른 사람의 의견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자기 자신이 좋아서 기분이 좋다" " 사랑하는 언니, 진정하자 모든 것이 잘 될거야. 난 항상 당신 곁에있을 것입니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루나는 지난 3월 MBC '사람이 좋다'를 통해 2019년 10월 같이 함께 했었던 멤버 설리를 떠나보내고 한달 뒤 하나뿐인 친구 이지은 마저 떠나보내며 공황장애가 왔음을 고백했다.

당시 루나는 "탈퇴한 이후 설리를 못 봤다. (설리 비보를 듣고) 길거리에 주저앉아서 울었다. 소리 지르면서"라며 "설리가 하늘나라로 가기 전에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다. 15년 만에 처음으로 반말을 했다. '언니, 나 언니 보고 싶어'라는 문자였다"고 말했다.

그는 "진짜 오래 참고 참다가 보낸 메시지라는 게 느껴져서 언니로서 너무 미안했다"면서 "내가 먼저 설리한테 다가가서 얘기할걸. 한마디라도 더 해줄걸. 사랑한다고 더 해줄걸"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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