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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 문형욱, 대구 여고생 성폭행 사건도 지시…검거 후 자백 받은 결정적 증거는 ‘폐기된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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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텔레그램 N번방의 원조 운영자로 알려진 갓갓의 신상이 문형욱 (24세/대학생)의 신상이 밝혀진 뒤 이와 관련한 그의 과거 범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오전 경북지방경찰청은 브리핑을 통해 문형욱의 혐의 및 수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문형욱이 경찰에 자백한 바에 따르면 유사한 범죄를 포함해, 문형욱은 2015년 7월부터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이 2018년부터 시작해 10여명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것으로 조사한 것과 달리 문형욱은 피해자가 50여명에 달한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문형욱을 특정한 것은 지난 4월. 문형욱은 지난 9일 경찰에 자진출석해 10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았다. 출석 당시 문형욱은 “성착취물을 다운받은 적 있으나 ‘갓갓’이란 인물이 아니다. 성착취물을 제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자신이 붙잡히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자진출석한 갓갓은 경찰이 결정적인 증거를 들이밀자 결국 자신이 갓갓임과,범행을 시인했다.
 
갓갓 문형욱 / 연합뉴스 제공
갓갓 문형욱 / 연합뉴스 제공
경찰이 결정적 증거로 내보인 것은 문형욱이 사용하다 폐기한 핸드폰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중인 내용이라 자세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폐기한 핸드폰으로 성착취물 제작 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문형욱은 이날 대구 여고생 성폭행 사건 역시 자신이 지시한 것이라 자백했다. 대구 여고생 성폭행 사건은 성명불상자의 지시를 받은 A씨(29세)가 SNS를 통해 만난 여고생을 대형마트 주차장, 모텔 등에서 성폭행하고 영상으로 촬영한 사건이다. A씨는 피해자 가족의 고소로 경찰에 붙잡혔다.

문형욱의 범죄 동기에 대해 경찰은 수익을 목적으로 저지른 것이 아닌 ‘성적취향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형욱은 N번방 운영 당시 문화상품권 등을 입장료 1만 원을 받았으나 피해자를 회유하고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문화상품권을 피해자에게 넘기고 자신이 직접 사용하지 않았다.

한편 문형욱의 검거와 함께 그의 신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95년생인 문형욱은 경기도 안상서 소재 한경대학교 건축학과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주빈이 구속될 시점 휴학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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