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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걸' 슬릭, 소녀시대 효연 등장에 '감격' "'다시 만난 세계' 불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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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굿걸'에서 슬릭이 소녀시대 효연의 등장에 감격했다. 
 
Mnet 예능프로그램 '굿걸'
Mnet 예능프로그램 '굿걸'

1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굿걸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서는 효연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퍼포먼스부터 디제잉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효연은 "엠넷에서 흔쾌히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니까 뭔가 있겠지, 도전해보고 싶었어요"라고 인터뷰에서 출연 소감을 밝혔다.

효연은 웃으며 출연진들을 맞았고, 인터뷰에서 "들어가자마자 이 다채로움, 뭐가 이렇게 다 화려해? 하고 생각했어요"라고 웃었다. 효연은 자신이 의외로 낯을 많이 가린다고 말하며 어떻게 이 어색함을 극복할지가 걱정이라 얘기했다. 자신의 어색함을 이영지가 좀 풀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효연은 말했다.

효연은 출연진들에 "원래 다들 아는 사이죠?"라고 물었고 이영지는 이에 "아뇨. 다 저만의 연예인분들"이라 말해 웃음을 주었다. 이어 이영지는 효연에 "효연 선생님도"라고 말해 효연을 '빵' 터뜨렸다. 이영지는 효연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효연 선생님은 저의 정말 선생님이기 때문에. 소녀시대, 효연 선배님"하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연은 "긴장해서 말이 안나와"라고 말했고, 이에 슬릭은 "그럼 다음에 얘기하셔도"라고 효연을 적극적으로 케어해 웃음을 주었다. 슬릭은 효연을 보고서 정말 놀랐다며 "이 순간이 정말 실제 상황인가. 내 눈앞에 소녀시대가 있다니. 제가 진짜 술만 마시면 '다시 만난 세계'를 따라 부르는 사람인데"라며 감격했다.

소녀시대 콘서트에 갔던 일화도 소개하며 효연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슬릭. 슬릭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한 구절을 불러 보이기도 했다. "이 노래 부르면 눈물 나요, 진짜. 그냥 노래가 너무 슬퍼요"라며 그야말로 소녀시대의 '찐' 팬임을 슬릭은 공개했고 "마음은 정말 보여주고 싶었어요. 근데 이게 너무 부끄럽잖아요. 저분은 내가 누군지도 모르실텐데"라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Mnet 예능프로그램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굿걸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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