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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리쌍 길, 아내부터 아들까지 공개하나…“부인과 가족들은 상처받을까 봐"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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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리쌍 길이 '아빠 본색'을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아내와 아들 등 가족들의 모습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단발성 출연이었던 '아이콘택트' 이후 길이 '아빠 본색'을 통해 본격적인 예능 복귀를 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채널A '아빠 본색' 측은 길이 최근 방송 녹화를 마쳤다는 사실을 전했다. '아빠본색' 측에 따르면 길의 첫 등장은 오는 17일이고, 본격적인 일상 공개는 오는 24일 방송분부터 시작된다. 다만, 리쌍의 길이 '아빠본색'에 고정으로 합류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리쌍 길의 '아빠 본색' 출연 소식과 더불어 지난 1월 공개됐던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방송을 통해 사연을 신청한 인물은 길의 장모님이었다.
 
길 / 채널A '아이콘택트' 화면 캡처
길 / 채널A '아이콘택트' 화면 캡처
  
장모님은 "딸이 3년째 실종됐다", "집에서만 지내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또한 '아이콘택트'에서 길은 등산을 다니는 등 평범한 일상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 당시 길의 아내와 아들의 모습은 모두 모자이크 처리된 상태로 사진만 공개됐다. 이번 '아빠본색'에 출연하게 된다면 길이 부인과 아들의 모습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나이 43살인 길은 약 2년 전 태어난 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내의 나이나 부인과의 나이 차이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아이콘택트' 촬영 당시 길은 "저와 제 음악을 사랑해주셨던 분들에게 너무 큰 실망감을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또한 길은 항간에 떠돌던 결혼설과 득남설 등에 대해 모두 인정하기도 했다.
 
길 / 채널A '아이콘택트' 화면 캡처
길 / 채널A '아이콘택트' 화면 캡처
 
또한 길은 "지금도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잘 하고 있는 일인지. 잘못하고 있는 건지 사실 잘 모르겠다"며 "처음 몇 달은 밖에 나가지를 않았다. 못 나가겠더라. 이런 내가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싫었다. 내 자신이. '음악으로 보답을 해? 말도 안 되지' 그래서 악기들을 다 치웠다"라며 활동 중단 후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길은 아내에 대해 "부인이 묵묵히 옆에서 함께 반성하는 사람의 마음으로 (지냈다)"라며 "저야 당연히 손가락질 당해야 마땅하지만, 제 아내와 아내의 가족들은 상처받을까봐. 그 두려움이 커서 집. 집. 집. 계속 감추면서 살았던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빠본색'에 길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네티즌들은 "결국 복귀하는구나", "결국 이런 식으로 복귀하네", "음주운전이 몇 년 반성한다고 될 일이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더 큰 일 저지른 사람들도 방송에 나온다", "지난 방송 보니 많이 반성한 것 같은데" 등 우호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길이 '아빠본색'을 통해 가족들을 어떤 형식으로 공개하게 될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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