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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유튜버' 강학두,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언급…"다들 검사 받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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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게이 유튜버 강학두가 최근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3일 강학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태원클럽 DM과 생방송 채팅이 너무 많아서 올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시작하기 앞서 그는 "이 내용은 게이분들의 이야기를 대표하는 이야기가 아닌 방송인 강학두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방송 채팅과 댓글, DM, 카카오톡 등으로 연락이 너무 많이 오는 상황이라 조심스럽게 언급을 했다. 개인적인 의견 참고용으로만 봐달라"고 당부했다.
 
강학두 유튜브
강학두 유튜브
이날 강학두는 "애초부터 게이 클럽은 정부에서 지침이 날아오기 전부터 영업을 안 했다. 그 휴무 기간만 총 2개월이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끝나고 오픈을 했다. 이때 (코로나19) 증상이 있는데 간 사람은 또OO다"며 "근데 (사람들은) 커뮤니티에 있는 소수의 글들만으로 게이를 대표하는 것마냥 욕을 하는데 일반 사이트만 봐도 정상인들만 있는 건 아니다. 비정상도 많다. 게이 이미지가 안 좋아졌는데 지금 게이바 사장님들도 가게를 다 닫은 상태다. 작은 열 평도 안 되는 게이바 사장님들도 가게를 다 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게이 분들도 나가지 말자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게이 분들을 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게이 분들 중에서도 정말 이상한 사람들을 두고 (게이) 전체인 것마냥 이야기 하는 것도 웃기다. 게이 커뮤니티에서 '검사를 받지 말자. 팬데믹이 올 때까지 기다리자' 라고 이야기 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도 게이 바닥에서 엄청 욕 먹고 있다"며 설명했다. 

강학두는 "다들 검사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분위기다. (비정상적인) 소수 집단을 전체라고 매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건 내가 게이 소속 중에 한 명이니까 방어적으로 이야기 하는 걸 수도 있다"며 "근데 사람들이 계속 물어보니까 피할 수도 없고 개인 방송에서도 물어보고 DM으로 욕이 오늘까지만 해도 200개가 왔다. 근데 나도 이야기를 안 하려다가 너무 힘들어서 이야기를 하는 거다. 일반 분들은 게이 분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조금이라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런 상황에서 그런 곳에 갔다는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니다. 모든 게이가 그렇진 않다. 그 사람이 진짜 또OO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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