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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바람났다' 현쥬니, 동생 남이안에 "우리 잘 살거야" 다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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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현쥬니가 동생 남이안에 잘 살겠다 다짐했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4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9회에서는 박태섭(강서준) 살인 사건을 맡은 형사가 강석환(김형범)을 찾아온다.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형사에 강석환과 김해정(양금석)은 당황한다. 한편 오필정(현쥬니)은 식당에서 서빙 일을 하다 쓰러지고 병원에 실려간다.

그런 오필정을 찾으러 온 김복순(박순천), 오순정(남이안), 박민호(길정우). 오필정은 오순정을 보고 "순정아, 네가 어떻게"라고 묻고 이에 오순정은 "형부 죽었으면 그렇다고 진작 얘기를 해야지"라고 속상해 화를 낸다. "영양 실조가 뭐야. 이러면서 나한테 잘 지낸다고 한 거였어? 정말 속상해서 진짜"라는 오순정에 오필정은 "괜찮다니까. 민호야, 엄마 괜찮아"라고 박민호의 뺨을 쓰다듬는다.

김복순은 "우리 집으로 와, 당장"하고 말하고, 오필정은 "더 이상 신세질 수 없어요"라고 거절한다. 하지만 김복순은 "민호 엄마, 나 친엄마처럼 생각한다는 거 거짓이었어? 나랑 우리 집에서 엄마처럼, 딸처럼, 그러고 살자"라고 말한다. 손을 잡고 간청하는 김복순. "외로운 사람끼리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고 살자고. 가족이 별 거야? 그러고 살면 가족이지. 내가 나이가 들었으니까 앞으로 병들고 수족 못 쓰면 그거 받아줘야돼서 그래?"라고 말한다.

오순정도 "우리 아주머니 집에 들어가자. 정 그러면 집세 내면 되잖아"라고 말한다. 박민호도 할머니와 함께 살고 싶다고 말하고, 김복순은 "3대 1이야. 민호 엄마가 졌어"라고 말한다. 오필정은 고마움에 김복순을 보고 눈물 흘린다. 강석환은 한숨을 쉬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왔다가 강석준(이재황)의 반려견 레옹의 대변을 밟고 버럭 화를 낸다.

김해정은 "이게 다 무슨 냄새야?"라고 묻고 강석환은 "저 개새끼 짓이지, 뭐야"라고 짜증낸다. 김해정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게 무슨 일이냐고 버럭 화내고, 레옹은 풀이 죽어 구석으로 간다. "석준이 있는 데로 보내버려!"라고 소리치는 김해정에 강석환은 "이런 놈한텐 비행기 표도 아까워"라고 말한다. 김해정은 "그럼 계속 데리고 있겠단 거야?"라고 말하고 강석환은 다 방법이 있다 말한다. 

다음날 레옹을 데리고 산책을 나가는 강석환. 주변을 둘러보다가 레옹을 끌고 가서 그대로 나무 사이에 놓고서 목줄과 목걸이를 풀어 버린 채 유기한다. 목줄만 갖고서 그대로 도망쳐 버리는 강석환. 아무것도 모르는 레옹은 그대로 버려진다. 김복순, 박민호, 오필정, 오순정은 나란히 김복순의 집으로 향한다. 

오순정은 "언니 임신했단 얘기 들었어. 그 얘기 듣자마자 들었던 생각이 뭔지 알아? 민호만도 벅찬데, 아이 지워. 언니 혼자 어떻게 키우려고 그래?"라고 말한다. 하지만 오필정은 "나한테 온 소중한 아이야. 순정아, 나도 임신 알았을 때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 기쁘게 받아들여야 하는데 어떻게 살아야 하나. 막막한 생각에 눈물부터 나더라"라고 말한다. "그런데 순정아, 네 형부 보내고 나니까 네 형부 데려가려고 이 아이 보내줬구나 생각이 들었어"라고 덧붙이는 오필정.

"이 아인, 전적으로 나한테만 의지하고 있어. 민호도 나만 바라보고 있잖아. 오히려 난 힘이 생겨. 내가 살아야 할 이유가 분명해졌거든"하고 말하는 오필정에 오순정은 "부담이고, 짐일 수 있어"라고 말한다.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한쪽 문이 열린다고 하지. 하, 이 문이 나한테 열렸어. 여기서 새롭게 시작할거야"라고 오필정은 김복순네 집 대문을 보고 "나 열심히 살거다. 그리고 잘 살거야"라고 다짐한다. 

SBS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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