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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상캐스터 은퇴 전 마지막 일기예보 공개 “다시 여기를 못 오는구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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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기상캐스터 출신 김민아가 마지막 일기예보를 마치며 눈물을 보인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tvN ‘온앤오프’에서 김민아의 마지막 일기예보 방송 일과를 다룬다.

이날 김민아는 짐이 가득 담긴 상자를 옮기며 “드럽게 무겁다”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등장한다. 그는 상자를 잠시 내려놓고 빌딩 숲을 바라보며 “이게 슬픈 게 아니고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한다. 
 
 
tvN '온앤오프' 방송 캡처
tvN '온앤오프' 방송 캡처

지난 2016년 1월 4일을 시작으로 2020년 3월 27일까지 4년 동안 김민아는 JTBC 뉴스의 기상캐스터로서 아침을 책임졌다. 1056번째 그리고 마지막 기상예보에서 김민아는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 

김민아는 담담하게 기상예보를 정리하고, 옷을 갈아입고 빠르게 스튜디오를 이동한다. 모든 순간이 평상시와 같지만 동시에 마지막인 날이다. 김민아는 “다시는 여기를 못 오는구나”라고 웃음을 터트리다가도 만감이 교차한 듯 “나 미친 것 같다”며 눈물을 훔친다. 다양한 감정이 오가는 김민아의 마지막 기상캐스터로서의 일상이 16일 ‘온앤오프’를 통해서 공개된다. 

김민아는 JT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웹예능 ‘워크맨’을 통해 ‘여자 장성규’ ‘코커’ 등 별명을 얻으며 이목을 끌었다.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반전되는 활발한 성격이 네티즌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최근에는 ‘이십세기 힛-트쏭’ ‘온앤오프’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고정을 맡아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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