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이어 하리수도…“꼭 진단 검사 받으세요” 이태원 클럽 방문자 향한 소신 발언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하리수가 홍석천에 이어 이태원 클럽이나 혹은 그 인근을 방문한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아달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하리수는 꾸준히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하는 등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하리수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 한사람쯤이야 하고 생각마시고 모두를 위해서 진단검사 꼭 받으세요!! 지금 검사받으시면 익명보호 가능하다고 하니 적극적인 협조바랍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날 하리수는 해당 내용을 게재하며 정부에서 배포한 이미지를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태원 클럽과 인근 방문자에게 증상이 없어도 진단 검사를 꼭 받으라는 당부 메시지, '피검사자 신원에 대해서는 각별히 보안을 유지할 것',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한 자발적 협조 부탁' 등의 내용이 더해져 있었다.
    
하리수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코로나 빨리 종식되면 좋겠어요", "하루빨리 코로나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다 건강하고 문제 없다고 좋겠어요", "제발 자진해서 검사 받는 분들은 욕 안해주면 좋겠어요...그래야 더 검사 받는 분들이 늘것 같아요" 등의 반응이 섞인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 이태원 게이 클럽을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다는 특수한 사안 때문에 아웃팅을 우려한 이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진 상황에서 성소주자 중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는 대표적 인물인 하리수의 발언이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서도 나온다.

스스로의 성정체성을 커밍아웃 한 홍석천 역시 같은날 이태원 클럽 및 인근 방문자들에 대한 코로나 자진 검사를 촉구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 하리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의료 관계자와 방역 당국을 향한 응원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기도 했다.

'덕분에 챌린지' 참여 당시 하리수는 "지금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주시는 의료진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시작된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땀흘리는 여러분이 계서서 덕분에 정말 든든하고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가수 및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하리수는 지난 2007년 6살 나이 차이의 연하남과 결혼했으나 약 10년 만인 2017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하리수의 전남편은 재혼을 한 것으로 전해졌고, 하리수는 그를 응원하는 글을 남기는 등 이혼 이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이기도 했다.

하리수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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