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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바람났다' 현쥬니, 손수건 건넨 이재황에 '눈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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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쟁반을 엎은 현쥬니에 이재황이 손수건을 건넸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8회에서는 오필정(현쥬니)은 한 학생에게서 이은주(문보령)가 자신의 서랍에 돈봉투를 넣는 걸 봤다는 제보를 받게 된다. 오필정은 곧바로 이은주에 전화를 건다. 최은자(이진아)는 외국으로 떠나는 이은주와 통화 중이다. 

"밥 잘 챙겨먹어"라는 이은주에 최은자는 "이제와서 생각하는 척 하기는. 쫄쫄 굶을 기다"라고 일부러 틱틱댄다. 이은주도 가고, 이태우(서현석)도 입대하고, 썰렁한 집안. 그때 초인종이 울린다. 최은자는 바깥으로 터덜터덜 나가 인터폰을 누른다. "누구세요"라는 최은자에 오필정은 "이은주 있어요?"라고 묻는다.

최은자는 이은주가 영국으로 떠났다 말하고, 오필정은 "정말이에요?"라고 놀란다. 오필정은 다리에 힘이 풀려 자리에 주저앉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오필정은 학생과 함께 교장을 찾아간다. 확실하다는 학생의 말에 교장은 "알았다, 나가봐"라고 말한다. 이어 오필정은 "제 누명 벗겨졌으니 학교 나오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교장은 "이은주 선생님에게 물어봐야죠"라고 말하고, 오필정은 "영국으로 떠났답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교장은 학생 말만 듣고 복귀시킬 수 없다고 말한다. 오필정은 "계약 기간 하루 남았다 해도 저에겐 무척 중요합니다"라고 전하고, 교장은 이은주와 연락해보고 소식을 전하겠다고 냉정하게 얘기한다.

"말해두겠지만 재계약은 없습니다"라고 단호히 말하는 교장에 오필정은 입을 다문다. 힘없이 학교를 나온 오필정은 막막한 마음에 걷다가 학교 담벼락에 기대어 주저 앉는다. 그 시각 강석준(이재황)도 힘없이 침대에만 누워 있다. 곧 형사 취조를 받게 된 강석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말씀을 좀 해보세요"라는 경찰의 요청에도 묵묵부답인 강석준.

오필정은 박민호(길정우)에 도시락을 싸주며 "이거 먹고 잘 갔다와"라고 말하면서 웃는다. 그때 누군가가 오필정의 집을 찾아온다. 문 두드리는 소리에 결국 오필정이 일어나 문을 연다. 찾아온 이는 박태섭(강서준)이 돈을 빌렸던 이들. 박태섭이 해당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갔다는 말에 오필정은 "내 도장은 맞는데 난 내 도장 찍은 적 없어요"라고 말하고 돈을 빌린 이들은 이번주까지 집을 비우라 말한다.

안 그러면 소송을 걸거라고 으름장을 놓고서 사라지는 이들에 오필정은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을 느낀다. 그때 누군가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오늘은 일찍 가게에 나올 수 있냐는 물음이었다. 오필정은 크게 한숨을 쉰다. 그 시각 강석준은 열심히 공부하던 법학 서적을 전부 정리한다. 이후 자주 찾아가던, 오필정이 일하는 식당에 찾아와 "시험을 이제 포기해요"라고 사장님에 소식을 전하는 강석준.

그때 오필정이 실수로 넘어져 쟁반을 엎고, 사장님과 손님들에 "뭐하는 겁니까?"라고 호통을 듣는다. 강석준은 반찬을 치우는 오필정을 보다가 옆에서 도와주기 시작한다. 오필정은 "괜찮습니다, 제가 할게요"라고 말하고 강석준은 손으로 거침없이 반찬을 치우는 오필정을 보다가 눈물이 고여서 손수건을 건넨다. 그는 "기운내요"라고 말하며 가게를 나가고, 오필정은 눈물이 고인다.

SBS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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