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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오승은, “극복하고 일어나다가도 훅 꺼지는 느낌”…전남편과 이혼 후 두 딸에게 미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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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오승은이 엄마로서 아이에게 미안함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싱글맘 강문영, 오승은의 진솔한 이야기와 위로가 공개됐다.

오승은은 강문영에게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며 아이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토로했다. 강문영은 “미안해하지말라. 네 잘못이 아니다”고 위로했다.
 
SBS ‘불타는 청춘’
그러나 오승은은 “항상 되게 저를 부족한 엄마인 것처럼 얘기해버리니까 가뜩이나 자격지심도 있고 아이들한테도 미안해서 항상 너무 큰 상처가 된다”고 털어놓았다.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을 키우는 것 보다 낫다는 강문영의 말에도 오승은은 “그것도 자기합리화인 것 같다. ‘엄마, 아빠가 지지고 볶고 싸우더라도 아빠가 있는 게 좋다’고 이야기하더라”며 눈물 흘렸다.

이어 “잘 극복했고 당당하게 열심히 살면 되는 거지 싶다가도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풍선에 바람 빠지듯 푹 꺼진다”고 이야기했다.

그런 오승은의 이야기에 강문영은 “괜찮아. 지나가는 일이다”며 자책하는 오승은을 위로했다.

오승은은 6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 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하에 딸 2명이 있으며, 이혼사유는 성격 차이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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