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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마추픽추, ‘꽃보다 청춘’서 등장해 재조명…잉카문명 기술 엿볼 수 있는 ‘세계 7대 불가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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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페루에 쿠스코에 위치한 잉카 제국의 도시유적 마추픽추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마추픽추가 갑작스레 관심을 받게 된 건 과거 tvN서 방영된 '꽃보다 청춘'(꽃청춘) 페루편에서 유희열과 윤상, 이적이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이기 때문.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마추픽추는 '늙은 봉우리'라는 뜻을 가졌다.

산 아래에서는 위치를 볼 수 없어 '잃어버린 도시'라는 이명을 갖고 있기도 한데, 잉카제국 멸망 이후 1911년 미국의 학자이자 예일대 교수였던 하이럼 빙엄이 원주민의 증언을 토대로 발견하면서 다시금 세상에 모습을 비췄다.
 
마추픽추 / 픽사베이
마추픽추 / 픽사베이
이후 예일대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후원을 받아 총 세 차례에 걸쳐 재방문을 했던 이들은 이곳을 발굴·조사하면서 유물을 전부 미국으로 빼돌려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2011년 발견 100주년을 기념해 총 5만여점의 유물 중 600여점을 페루에 반환했다.

마추픽추는 잉카인의 기술력을 알 수 있는 유적으로, 산 위에서 산 아래층까지 물이 고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물이 흐르는 수로가 남아있다. 현재까지도 이 수로에는 물이 흐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산바람을 이용한 자연 냉장고를 개발해 서구보다 500여년 앞선 시점에 감자를 6년이나 썩히지 않고 보관할 수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한편, 마추픽추의 최초 발견자가 하이럼 빙엄이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데, 영국인 선교사 토마스 페인과 독일의 기술자 J.M. 폰하셀, 아우구스토 베른스 등이 해당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