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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대중에게 꼭 죄송하다는 사과 하고 싶었다"…네티즌 반응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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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박유천이 후회의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는 박유천이 출연해 자신의 속마음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유천은 "저를 위해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박유천은 "대부분 생활을 집에서 보내고 있다"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복잡한 생각이 들 때면 등산도 다니는 편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어 "대중에게 꼭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리고 싶었다. 용서를 구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근데 사실 그것조차도 큰 용기가 필요했다.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고 고민만 하고 지냈다"고 털어놨다.

박유천은 "지금까지 말을 아꼈던 것은 절대 아니다. 아낄 입장도 아니었다"며 "단지 어느 순간 제가 어떤 말을 대중에게 한다라는 자체가 이래도 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자기 마음 편하라고 사과한다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결국 눈물을 흘린 박유천은 "절대 안 울려고 했다. 우는 모습조차 안 좋게 보일까 봐"라며 우려했다.

박유천은 "사과를 드리고 싶었지만 선뜻 그런 결정을 내릴 수가 없었다. 많은 후회를 하고 있다. 더 일찍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후회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해 4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속됐다. 그해 7월 1심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석방됐다.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혔던 그는 올해 1월 태국에서 팬미팅을 진행, 3월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물의를 빚었다. 최근에는 연회비 6만 6000원을 내야 하는 공식 팬사이트를 오픈했다.

이를 접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악어의 눈물. 판사들이 범죄자들의 이런 눈물연기에 속아 무죄나 감형 때리지(연**)" "대본 외울 시간은 있고 생각할 시간이 없었나? 솔직히 범죄는 아니지만 변기로 이미 추락해 무죄여도 복귀하기 힘들었겠고 다시 배우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없을듯 타고난 외모와 재능을 줬는데도 지 팔자를 지가 꼼(공*)" "저 말은 무고 사건 때도 똑같이 했다.마약을 해서 죄송하단 소리가 아냐.착각하지 말길(nin***)" "와 아직도 팬들이있네 정말대단하시네요 잘잘못을 판단하는 능력이 있다면 가능한가..(김**)" 등의 반응을 전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인터뷰에서 진심이 느껴지네요. 아직 젊고 응원해주는 팬들도 있으니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빛나는 날이 올겁니다. 힘내십쇼(js***)" "좋은작품으로 만날수 있길 오늘 인터뷰 잘 봤어요(낭*)" "이번 인터뷰로 인간 박유천을 더 좋아하게 되였어요.당신의 팬으로 자랑스러워요.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화이팅(taot***)" 등 응원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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