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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KBO리그 ‘움짤 금지’ 규정 사문화될까…통신 3사-포털 사이트 “제재 계획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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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지난해부터 경기 장면을 활용한 '움짤'을 전면 금지한 KBO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2020 시즌 KBO리그가 개막함과 동시에 미국 등 해외로 중계가 진행되자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다시금 벌어졌다.

KBO리그가 지난해 말부터 저작권 단속을 강화하면서 중계영상의 재편집 공유가 금지됐다.

그 전까지는 이미지 파일인 '움짤'에 대해서는 별다른 제재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마저도 막히면서 올 시즌에는 움짤이 나오고 있지 않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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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김하성의 주루 플레이를 선으로만 표현하거나, 아예 원본 영상에 공의 움직임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 모자이크 처리를 하거나 좌우반전을 해서 움짤을 만들었다.

그러나 KBO 측은 이에 대해서도 저작권 위반이 맞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모자이크 여부와 관계 없이 모든 형태의 움짤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움짤의 긍정적인 효과는 인정하면서도 "뉴미디어 중계권측인 통신 3사와 네이버·카카오 등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상태다.

그러나 MBC의 보도에 의하면 뉴미디어 중계권 측은 움짤 제재 요구나 규제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KBO는 움짤을 제재할 명분이 없어졌다.

야구팬들은 "움짤은 대부분 커뮤니티에 올라가는 건데 사실상 자원봉사 아니냐", "애초에 제재 자체가 발이 안 됨", "이제 정신 차린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리그1·2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움짤에 대한 별다른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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