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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박유천, 은퇴 선언 이유 밝힌다…마약 사건 당시 기자회견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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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하는 박유천이 과거 마약 관련 기자회견 당시 은퇴를 선언했던 이유에 대해 언급한다. 이와 동시에 박유천이 기자회견 당시 남겼던 발언들과 최근 은퇴를 번복한 이후 이어지고 있는 논란,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 등이 주목 받고 있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박유천은 "기자회견은 왜 했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

이날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박유천은 "극단적인 결정이었다. 상황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박유천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화면 캡처
박유천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화면 캡처
  
박유천은 지난해 4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황하나가 마약 수사를 받으며 연예인 A씨를 언급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었고, 그 A씨가 박유천이라는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기자회견 당시 박유천은 자신이 우울증을 오래 앓았고, 경찰 조사 등을 오래 받아 힘들었다는 사실을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도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그 사람이 약을 권유했다는 내용을 통해 저라고 오해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며 마약 투약 의혹을 전면 부정했다.

당시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던 박유천은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 활동을 중단하겠다. 은퇴하는 걸 넘어 내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박유천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화면 캡처
박유천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화면 캡처
 
그러나 이후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박유천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이후 당시 소속사는 박유천과의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마약 등 각종 사생활 논란이 있던 박유천은 현재 본격적인 국내 연예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박유천은 고가의 화보집과 팬클럽 가입비 등으로 네티즌들의 비판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유천의 '풍문쇼' 출연에 대한 네티즌들의 시선도 양분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다나다"(버****), "자기가 마약하고 거짓말 해 놓고 할 말이 더 남아있음? 은퇴한다며"(@정**), "레파토리 진짜 식상"(넌내***), "남 추억 다 망쳐놓고 자꾸 안 좋은 기억 떠오르게 하려고 방송 나오는거 정말 이해 못 하겠음"(푸***), "나같으면 그냥 은퇴하고 쉴 듯"(인***), "이렇게 더 나올수록 더 안좋게 보일텐데"(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마음이 변했을 수도 있다", "무슨 말 하는지 들어나 보자", "진짜 반성하고 있을 수도 있잖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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