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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정준원, 담배-술 논란→빗발친 하차 요구…JTBC 측 “지난 14회가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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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아역배우 정준원이 흡연-음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도 불똥이 튀었다. ‘부부의 세계’ 측이 남은 분랸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10일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측 관계자는 톱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배우 정준원의 출연 분량은 대본 상 지난주 방송된 14회가 마지막이었다”고 밝혔다. 극중 정준원은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의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의 친구 해강으로 등장했다. 해강은 차의원의 아들로, 이준영과 갈등을 빚는 역할이다. 특히 지난주에는 이준영이 해강에게 폭력을 휘둘러 지선우가 아들의 용서를 빌기 위해 무릎을 꿇는 장면 등에서 주요인물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정준원이 페이스북 게시물이 퍼지며 구설수에 올랐다. 해당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정준원은 또래 친구들과 담배를 피우고 음주를 하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정준원은 올해 17살 미성년자이기에 논란은 더욱 커졌다. 

 
정준원 / 다인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준원 / 다인엔터테인먼트 제공

결국 이날 정준원의 소속사 다인 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당사는 소속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정준원의 행동에 공분하며 ‘부부의 세계’ 공식 홈페이지에 “해강 편집해주세요” “전원이 하차시켜라” “해강역 정준원 편집 요청합니다 ” “부부의 세계에서 해강 역할을 맡은 정준원 배우의 하차를 요구합니다.” 등 글을 올리며 하차를 항의했다.

정준원은 영화 ‘숨바꼭질’로 데뷔한 아역 배우로, 드라마 ‘저글러스’ ‘블랙’ ‘크리미널 마인드’ ‘구해줘’ ‘아버지가 이상해’ ‘대박’ ‘힐러’ ‘감자별’, 영화 ‘7년의 밤’ ‘장산범’ ‘그래, 가족’ ‘오빠생각’ ‘악의 연대기’ ‘변호인’ 등 다양한 작품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정준원뿐만 아니라 이준영 역의 전진서 역시 SNS 논란에 휘말렸다. 이준영 또한 SNS에서 욕설 등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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