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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의사가 본 갑수목장 사태, "美에서 발생할 경우 100% 학교 잘린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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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미국 수의사가 '갑수목장' 사건에 대해 분노했다. 

지난 8일 유튜버 미국 수의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국수의사가 본 갑수목장 폭로 사태'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물론 동물들과 보호자들, 그리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서 만든 채널이지만, 공공의 이득이 있다고 판단해 제가 하고 싶은 말 하려고 이 비디오를 올리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단지 순수히,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동물을 정말 사하는 사람으로서 도저히 말도 안 되는 짓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갑수목장 채널에 대해 미국수의사는 "이상한 점이 있다. 갑자기 유기된 고가의 품종이라든지. 먼치킨? 이런 고양이를 유기하는 경우는 미국에서도 한번도 본 적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용품이 한마리 키우는 것과 크게 달라보이지도 않는다고.

그는 "다 양보해서 카톡도 주작이고 이런 동물 학대했다는 정황 근거도 확실하지 않고 그러면 확실하게 본인이 올린 영상이랑 본인이 맞다고 인정한 음성파일만 놓고 이야기 해보겠다"면서 "고양이 들어 올려서 사진 찍는게 말이 되냐. 이거는 고양이 키우는 분들은 다 안다. 고양이는 본인 영역 밖으로 나가는 걸 좋아하지도 않고 굳이 그려러고 하지도 않고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다"고 어이없어했다.

이어 "음성 파일을 들어보시면 제가 제일 열 받았던 건 이 햄스터 부분이다. 처음에는 조금 아리까리했다"면서 "영상을 봤을 때 본인이 '햄스터는 동물도 아니야'라고 느껴서 이야기를 한 건지. 아니면 가서 봤더니 '햄스터는 동물 취급도 안하더라' 생각을 했던 건지 헷갈린다"고 말했다. 논란이 됐던 햄스터 영상에 대해 "햄스터가 아무것도 없는 플라스틱통에 담겨있다. 이 이미지 자체에서 이미 이걸 찍고 있는 사람의 입장이 드러나있다"고 분노했다.
 
미국수의사 캡처
갑수목장이 동물을 대하는 태도에 화가난 미국수의사는 "그딴 마인드로 어떻게 수의사를 하냐"고 화를 냈다. 

이어 "분명 보나마나 솜방망이 처벌 받고 학교도 잘릴 지 안잘리 지 모르겠다"며 "미국이었으면 어떨까요. 지금 미국 수의사들을 가르치는 입장으로 보면 애초에 미국에서는 동물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수의대를 들어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미국은  시스템이 약간 다르다. 미국은 수의대가 대학원이고 지원하려면 동물병원에서 몇 천시간씩 경험을 쌓아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할 경우 100% 학교에서 잘리고 경찰 조사까지 시킬 수있다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다 맞는 말이다. 동물한테 막대하는 사람들은 아이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게 대하지 못함(D**)", "일단 공익신고자분들한테 칭찬과 격려해주신 것 제가 다 고맙습니다(J**)", "진짜 가장 충격적인 부분.. 노루같이 이쁘게 클 고양이만 기른다는 내용.. 하긴 여태껏 썸네일이쁘게 뽑아서 어그로가 심하긴했는데(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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