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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원순 “이태원 클럽 방문자 연락두절, 경찰과 강력한 추적!” 경고 ‘김어준의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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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태원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11일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슈퍼 여당 첫 사령탑 (김태년)”, “제주까지 간 이태원발 코로나19 (원희룡)”, “이태원발 집단감염,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이재갑)”, “경기도,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표 (이재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종합] 박원순 “이태원 클럽 방문자 연락두절, 경찰과 강력한 추적!” 경고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아울러서 “서울시, 유흥시설 집합금지 발령’ 행정명령 발표”라는 주제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연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태원發 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에 대해 “이게 전국적이고, 또 외국인들도 있고, 그래서 이게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이렇게 보고 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 아직도 접촉자 파악이 전면적으로 되지 않았고, 이 감염은 이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 중인데, 이렇게 되면 아마 훨씬 더 늘어날 것이다, 저희들은 이렇게 보고 있다”면서 크게 우려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또 “특히 이 상당수가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 (수도권 지역에)  감염자들이고,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수도권은 2,500만 명이 밀집해 있는,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 않나? 그래서 이게 정말 광범위한 지역 확산으로 가느냐 마느냐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고”라고 거듭 우려했다.

아울러 “그리고 그 확진자의 3분의 1가량이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되고 있다. 그래서 이게 지금 우리가 코로나19라고 하는 이 바이러스의 특징이 전파 속도가 빠르다. 그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김어준 공장장은 “지금 3분의 1이 무증상이라는 것은 이 보도가 나와서 스스로 검사 받았던 사람들 중에 확진됐는데 알고 봤더니 자기는 증상이 없어서 몰랐다는 사람들 아닌가? 그러니까 이 시기에 이 클럽을 방문한 분들이 나는 증상이 없으니까 괜찮겠지 하면 안 된다는 것인가?(것 아닌가?)”라며 현 상황을 아쉬워했다. 이에 박 시장은 “일단 검사를 받아보시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공장장이 또 “문제는 지금 한 1천 몇백 명 정도가 여전히 연락이 안 된다는 거 아닌가? 이거 어떻게 해결하는가?”라고 묻자, 박 시장은 ‘실제로는 지금 저희들이 전체 10일, 그러니까 밤 10시 기준으로 약 6,60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거기에 중복명단을 제외하면 5,517명 정도 확보를 했는데, 지금 현재 서울시청 또 구청 직원들이 계속 통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어제 오후 기준으로 보면 2,405명이 연락이 닿아서 이분들은 안내를 했다. 그런데 나머지는 명단을 허위기재했거나 고의로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며 현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런데 잘 아시다시피 이게 감염병은 결국 속도전이다. 그래서 전수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되는데, 저희들이 물론 자발적 협조를 권고하고 있고, 또 재난문자를 지속적으로 발송해서 코로나19 검사를 하셔라, 신분이 안 밝혀진다, 개인적으로 불이익을 당할까 봐 지금 검사를 안 받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실제 이걸 우리가 공개적으로 알릴 이유가 없지 않나? 그러니까 하셨으면 좋겠고”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또한 “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4월 24일부터 5~6일까지 사이에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거나 그 주변에 계셨던 분들은 증상이 없어도 선별진료소를 가셔서 조사를 받으셔라. 그리고 만약에 우리가 이렇게 연락이 닿지 않으면 경찰청하고 협력해서 보다 강력한 추적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신용카드 사용내역이라든지 CCTV 기지국 활용을 통해서 해당 시간에 방문한 분들, 자택 방문 추적까지도 지금 불사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무료 검사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특정 클럽 방문 여부와 관계없이, 상관없이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사이에 이태원 클럽 인근에 계셨던 분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이미 시행 중이다. 그러니까 본인한테 아무런 부담이나 프라이버시 침해 이런 것이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게 자신의 안전, 또 자신과 가까이 있는 이웃, 가족의 안전이지 않나? 당연히 빠른 시간 내에 받는 게 정말로 중요하고. 만약에 그러지 않으면 저희들이 여러 가지 강제력을 쓸 수밖에 없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유흥시설 집합금지명령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이 상황이 끝날 때까지, 그러니까 해제는 향후 별도 명령시까지로 이렇게 했다. 이거는 지금 운영 자제 이런 권고가 아니고, 사실상 영업 금지 명령이다. 그리고 서울시 발표한 이후에 경기도나 인천도 했기 때문에 수도권 전체가 지금 이런 집합금지 행정명령, 사실상 영업중단조치가 수도권 전체로 이뤄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공장장은 “지금 말씀대로면 대구 신천지 때 연락 안 닿는 분들이 경찰 수백 명 투입해서 집까지 추적해서 찾아가서 결국 전수조사 받게 만든 것처럼 이번에도 자발적으로 안 가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건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 시장은 “그렇다. 지금 이게 저희들이 보기에는 이거 잘못 대응하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고, 그야말로 제3의 파고가 올 수 있다는 저희들이 아주 절박한 위기의식 때문에 그러는데. 정말 순식간이지 않나? 그동안 생활방역 체제로 가면서 약간 안이했던 측면이 있다. 그래서 이게 정말 새롭게 시작될 수 있다는 그런 긴장감을 우리가 가지고 대응해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tbs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평일 아침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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