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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명곡' 노지훈X이은혜 부부, '감동' 무대-요요미 '최종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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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노지훈, 이은혜 부부가 눈물의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9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 특집'이 방송된다. 첫번째 무대를 꾸미게 된 이는 정미애와 조성환 부부다. 두 사람은 함께 가수를 꿈꾸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밝혔고, 현재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잘 꾸려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애절한 목소리로 절절한 감성이 가득 담긴 무대를 보여줬고, 스크린 뒤 부부가 함께했던 순간을 담은 추억의 사진들을 띄워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음악을 사랑하는 가수 박구윤과 능력자 작곡가인 박정욱, '박' 형제가 활기찬 인사를 하며 멋진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박구윤과 박정욱은 '알 수 없는 인생'을 선곡해 노래를 불렀다. 두 형제의 호흡이 빛나는 무대에 지켜보는 이들 모두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했고, 박구윤과 박정욱은 형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두 사람만의 감성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다음으로는 39년 경력의 베테랑 아버지 박강성과 아들 루가 무대로 나섰다.

서로의 '반쪽'이라 명명하는 루 부자는 "아들이 이제 내 말을 안 듣는다", "아버지가 너무 경력이 엄청나 부담스럽다"는 등 서로에 대한 소소한 불만(?)들을 털어놓기도 했다. 박강성과 루는 이번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가족사진'을 부르게 됐다. 루는 "제가 아버지에게 꼭 불러드리고 싶은 노래였어요. 같이 부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무대에서 '가족사진'을 함께 열창하며 멋진 호흡을 보여주었다. 박강성은 아들에 대해 "나를 너무 빼닮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거침없이 전진하는 그런 아들이죠. 전 그런 아들을 믿습니다"라고 인터뷰에서 말하기도 했다. 루 부자의 무대는 가족의 소중함과 특별함을 일깨워주는 감동의 무대였다.

이어 요요미는 가요제 출신 아버지 박시환과 함께 '리틀 혜은이'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요요미와 박시환 두 사람 모두 흥 넘치는 에너지로 스페셜 명곡 판정단과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신나는 노래에 모두들 몸을 들썩이며 박수를 보냈고, 요요미는 아버지와 함께한 신나는 무대에 이어 자신의 가창력도 가감없이 보여주었다.

다섯번째 무대를 꾸미게 된 이들은 오늘은 '강덕천 밴드'로 거듭난 육중완 밴드였다. 강준우의 아버지 색소폰 연주를 하는 강덕천과 함께한 육중완 밴드는 오늘 '불후의 명곡'에 나오게 되어 너무나 기뻐하는 아버지와 '마지막 잎새'를 선곡해 부르게 됐다. 아버지 강덕천이 색소폰 연주를 시작한 순간 화면이 흑백 화면으로 전환되며 감성에 물씬 젖게 만들었다.

오늘 보컬과 색소폰을 맡은 강준우의 아버지 강덕천은 연륜과 노련한 색소폰 연주, 가창력을 보여주어 지켜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아들과 맞춰보는 호흡과 첫 방송 무대가 낯설 법도 하지만, 강준우의 아버지는 열과 성을 다한 무대를 보여줌으로써 '열정'의 데뷔 무대를 만들어냈다.

세상 모든 아버지를 위해 부른 노래인 오늘만큼은 '강덕천 밴드', 육중완 밴드의 '마지막 잎새'는 스페셜 명곡 판정단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판정단은 만면에 미소를 활짝 띄우고서 박수를 보냈지만, 강덕천은 아쉬웠는지 "리허설 때는 훨씬 더 잘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아들 강준우는 "원래 본 공연이 훨씬 더 긴장돼요"라고 위로했다.

노지훈, 정미애도 공연을 본 후 강덕천과 강준우, 육중완에 엄지를 치켜들었고 이은혜는 "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순간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도록 보여준 느낌"이라 말하며 감동이 있는 무대였다 전했다. 요요미, 박시환과 육중완 밴드의 대결에서는 요요미와 박시환 부녀가 승리했다. 2승을 거둔 요요미와 박시환 부녀 다음으로, 마지막 순서인 노지훈, 이은혜 부부가 나섰다.

선남선녀 노지훈, 이은혜 부부는 출연진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무대로 나갔고, 육중완 밴드와 강준우의 아버지 강덕천은 함께 자리로 돌아왔다. 강덕천은 "내가 우리 애보다 잘할 자신 있는데, 분위기상 내가 봐준 기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혜는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최근에는 남편이 많이 알려졌잖아요. 데뷔 후 12년만에 받게 된 많은 사랑에 남편이 출연 영상을 수십 번 돌려봐요"라고 전했다.

그 모습을 보며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간절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이은혜는 그런 남편에 마음이 아팠다 설명했다. 노지훈은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할 정도로 모든 걸 내려놓고 싶었을 무명시절에, 아내가 딱 한 마디 해주더라고요. '그동안 고생 많았지?' 그 한마디에 제 마음을 되돌릴 수 있엇어요"라고 말했다.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두 사람은 부르게 됐고, 무대에 나서기 전 주먹을 불끈 쥐고 화이팅을 외쳤다. 모두가 기대에 찬 얼굴로 박수를 보냈다. 이은혜와 노지훈은 노래를 부르는 내내 서로의 눈을 맞췄다. 이어 두 사람은 1절을 부른 후 손을 맞잡았고, 스크린에는 노지훈이 이은혜에게 쓴 편지가 띄워졌다.

부부의 노래를 들으며 스페셜 명곡 판정단 중 일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서로를 향한 사랑이 가득 담긴 무대였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나자 스페셜 명곡 판정단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부부는 훈훈한 포옹을 마친 후 꾸벅 인사했다. 현재 결혼 13년차라는 정미애, 조성환 부부는 "우리도 저럴 때가 있었지"하고 아련한 마음으로 무대를 보았다 전했다.

박구윤은 그 심정이 뭔지 궁금하다는 문희준에 "5년차 되시면 아실 거예요"라고 말에 웃음을 주었다. 선남선녀 부부의 무대에 이선영 아나운서는 "노지훈 씨는 워낙 노래를 잘하시지만, 아내 이은혜 씨가 곱고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셔서 정말 반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아내 이은혜는 함께한 소감에 대해 어떻냐는 물음에 "집에 17개월 된 아이가 있는데"라며 가슴이 벅찬 듯 눈시울을 붉혔고, "함께 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얘기했다. 불후의 명곡 2020 '가족 특집', 스페셜 명곡 판정단이 선택한 우승팀은 어느 팀일까? 요요미 부녀와 노지훈, 이은혜 부부의 대결이 펼쳐졌다. 결과는 요요미 부녀의 승리였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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