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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부모에게도 학대 당해” 여중생, ‘양할아버지 성폭행’ 이어 ‘가정폭력’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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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양할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중생이 성폭력법 강화를 주장하며 도움과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여중생 A양은 18일 남은 자신이 직접 게재한 국민청원의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저같은 성범죄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법을 강화해야한다.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며 호소했다.

2019년 9월 양할아버지에게 성폭력을 당한 A양은 친구들과 학교 선생님의 도움으로 이를 신고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국민청원 글에 따르면 A양은 “학교에서 경찰을 기다리던 중 엄마 아빠가 화나 신 상태로 학교를 찾아오셔서 숨은 저를 찾으려고 했다. 그 모습을 보고 두려움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경찰이 와도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고 이야기했다.

A양은 “평소에도 엄마 아빠한테 학대를 당해 집에도 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긴급 시설에 들어가 생활했다”며 “증거가 나와 물건을 가지러 갔을 때 엄마 아빠가 저의 손을 잡더니 ‘왜 말을 안 하니 뭐니 말을 하니 그랬어’ 등으로 표현이 바뀌어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손을 잡았다는 거에 대한 불안감이 벌벌 떨게 만들어 많이 힘들었다”며 부모의 학대가 있었다며 폭로를 이어갔따.

이외에도 A양은 가족이 타던 차나 가족과 닮은 사람만 봐도 손발 경련이 자주 일어났으며, 자기 사진을 자해하고 우울증에 걸린 상태라며 설명했다.

또한 A양은 앞서 밝혀진 양할아버지의 재판결과에 대해 6년을 선고 받은 사실을 이야기하며 “6년 뒤면 저는 20대 초반이고 할아버지는 80대 정도가 된다. 6년보다 더 깎이게 되면 제 몸을 지킬 수 있는 성인이 아닌 미성년자 때 나오는 것”이라며 자신이 국민청원을 요청하는 이유를 말했다.

A양은 본인과 같은 피해자가 더 나오지 않도록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형량이 줄어드는 등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입장의 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국민청원은 25,900여명의 동의를 받고 있으며, 5월 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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