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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타이탄즈, 선수-코치진 전원 계약 종료 발표…오버워치 리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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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오버워치 리그의 태평양 컨퍼런스 소속 밴쿠버 타이탄즈(Vancouver Titans)가 감독과 코치진, 선수 전원과 계약 종료를 발표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밴쿠버는 7일(한국시간) 오전 3시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밴쿠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홈스탠드가 취소되고 선수들은 가족들과 함께하기 위해 한국으로 보내져 경영진과의 소통이 힘들어졌고, 성적도 지난해보다 나빠져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힌 상태다.
 
밴쿠버 타이탄즈 트위터
밴쿠버 타이탄즈 트위터
선수들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힌 이들은 "북미 컨텐더스의 선수들을 영입해 재정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수많은 오버워치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런던 스핏파이어 역시 비슷한 일을 겪었지만, 어쨌든 이들은 오프시즌에 벌어진 일인데다 아가페 코치와 로빈 단장, 크리링은 남았기에 출혈을 최대한 줄일 수 있었다.

그렇지만 밴쿠버는 시즌 도중에 선수들을 전부 내보낸데다, 이전부터 학살(김효종), 류제홍 등 선수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등 팀과 선수들 사이에 소통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앞서 짜누와 파지온 감독이 팀명 태그를 디스코드나 SNS 프로필서 팀명을 제거해 불안감을 안겼는데, 두 사람 모두 계약을 해지하면서 불안감은 현실로 다가왔다.

현재 밴쿠버 타이탄즈의 SNS에는 "실망스럽지만 놀랍지도 않다", "슬프지만 선수들이 좋은 팀으로 갔으면", "심지어 류제홍은 이름도 틀렸네" 등의 글이 달리고 있다. 국내 중계진인 정소림 캐스터나 심지우 해설위원도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시즌 컨퍼런스 우승을 거머쥐었던 이들은 한 시즌도 지나지 않아 붕괴의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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