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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전태풍 "이태원 클럽서 아내 만나…넷째 생기기 전 정관수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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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전태풍이 이태원 클럽에서 아내를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은퇴를 선언한 전 농구선수 전태풍이 출연해 가족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전태풍은 "어렸을 때 LA에서 와이프와 친구였다. 어머니가 같은 교회를 다녔다. 그런데 15년 동안 아예 연락을 안 했다"며 "갑자기 한국에 와서 아예 사람을 몰랐다. 마이스페이스에서 친구를 찾았더니 한 명만 있었다. 그게 와이프였다. 이태원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전에 제 목표는 한국 와서 재밌게, 즐겁게 노는 거였다. 그런데 와이프를 만나고 너무 아름다워서 목표를 버리고 와이프와 사랑에 빠졌다. 그것 때문에 이태원이 좋다"고 고백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또한 전태풍은 "애들 봐주는 게 장난 아니다. 첫째는 9살, 둘째는 7살, 셋째는 9개월이다. 진짜 힘들다. 제가 선수였을 때 와이프한테 '집에서 혼자 있는데 뭐야. 쉬면 안 돼? 왜 그래?'라고 했다. 그런데 은퇴하고 다 이해했다"며 "'자기야 미안해. 진짜 최고야. 세 명이 장난 아니야. 진짜 미안해. 뭐 필요해? 가방? 신발? 설거지할게'라고 했다. 요즘 다 하고 있다. 진짜 너무 미안하고 진짜 힘들다"고 토로했다.

특히 전태풍은 "그것 때문에 정관수술을 할 거다. 넷째 생기면 끝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서울 SK 나이츠 가드로 활약한 전태용은 아내 미나 터너와 아들 전태용, 딸 전하늘, 막내 아들 전태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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