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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송화가루 기승 부리는 이유 눈길…박정희 전 대통령이 시행한 녹화산업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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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송화가루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한 가운데, 국내서 유독 기승을 부리는 이유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송화가루는 소나무의 꽃을 뜻하는 '송화'에서 나오는 꽃가루를 뜻하는 말이다. 주로 늦봄 시기에 기승을 부려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거리를 지저분하게 만든다.

자동차 등에도 수북이 샇이는데, 물로 씻어낸다 하더라도 잘 지워지지 않아 많은 이들의 골머리를 앓게 한다.

사실 이 때문에 소나무를 대량으로 심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국내의 길거리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나무는 소나무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이러한 일이 발생한 이유는 바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녹화산업 때문. 박 전 대통령은 겨울에도 푸르른 소나무가 절개와 기개의 상징이라며 전국에 소나무를 대거 심어버리는 일을 벌였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봄철마다 송화가루와의 전쟁을 치러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게다가 황사나 미세먼지와 겹치게 되면 시민들은 골머리를 앓아야 한다.

하지만 송화가루가 마냥 피해만 끼치는 것은 아니다. 이를 채취하여 식용으로도 사용하기도 하는데, 송화다식, 송화밀수, 송화차 등이 대표적이다.

송화가루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피크노제놀이 들어있고,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위장의 점막을 보호해주고 피부미용, 당뇨병을 완화하는 등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만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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