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MBC ‘생방송오늘저녁’의 ‘바다 위의 헌터’ 코너는 ‘남해의 붉은 꽃! 통영 멍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생방송 오늘 저녁 오늘 맛집)
MBC ‘생방송 오늘저녁’ 방송 캡처
남해에는 붉은 꽃이 피어나는 철이다. 바다의 향을 고스란히 간직한 별미 음식 멍게가 풍년을 이루는 모습이다. 우리나라 멍게 양식은 경남 통영에서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멍게는 봄바람이 부는 이맘때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그래서 통영 앞바다 멍게 양식장이 최근 분주하다.
멍게의 산란 시기는 12월로, 채묘한 멍게를 채묘장에서 1년 정도 키운 다음, 양식장에 이식해 이듬해 2~5월에 수확하는 과정을 밟는다.
통영을 중심으로 서바다와 동바다에 양식장을 두고 적절한 시기에 맞춰 이동하며 양식을 한다고 한다. 수온이 낮을 때는 거제대교를 중심으로 통영 동쪽 바다에서 멍게를 키우고, 여름철에는 폐사를 대비해 비교적 수심이 깊은 통영대교를 중심으로 통영 서쪽 바다로 이동해 양식을 펼친다.
멍게는 쌉싸래하면서도 바다의 향을 물씬 풍기는 맛을 자랑한데 그래서 주로 날것으로 먹는 음식이다. 멍게회나 멍게비빔밥이 대표적이다.
경남 통영시 서호동, 통영항 여객선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멍게요리 맛집은 유명 횟집이다. 앞서 생활정보 프로그램 ‘2TV생생정보’를 통해 멍게요리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다. 멍게회·멍게비빔밥·멍게미역국 등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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