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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에 등장한 수양대군, 태종과 닮은 듯 다른 인물…평가 갈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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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영화 '관상'이 5일 오전 7시 30분 OCN Movies서 방영된 가운데, 이정재가 연기한 수양대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차남인 수양대군은 처음에 진양대군으로 봉해졌다가 후에 개봉되었다.

형인 문종의 사망 후 조카 단종이 왕위에 오르자 계유정난을 일으켜 김종서와 황비인을 비롯해 여러 인물들을 죽이고 대권을 잡았다.

후에 단종에게 선위를 받아 왕위에 올라 세조가 되었다.
 
'관상' 스틸컷 / 네이버영화
'관상' 스틸컷 / 네이버영화
즉위 후 법전인 경국대전의 편찬을 명했고, 후에 성종 대에 접어들어 반포되었다

이시애의 난을 계기로 유향소를 폐지하고 토호 세력을 약화시키는 등 왕권 강화에 힘썼고, 불교를 숭상하는 등의 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정통성 문제와 패륜 문제는 그에 대한 평가가 깎이게 되는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해 현대에 들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그의 조부인 태종 역시 당시 세자로 책봉됐던 이방석을 제거하고 왕위에 올랐으나, 막내였던데다가 세자 책봉 당시에도 문제가 컸기 때문에 별다른 잡음이 없었다.

그러나 수양대군은 오히려 정통성이 자신보다 높았던, 심지어 조카를 제거하고 왕위에 오른 탓에 사육신 사건, 이징옥의 난 등의 일을 겪어야만 했다.

이와 별개로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한 사극이 많아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라 드라마 '왕과 비'에서는 임동진이, '공주의 남자'서는 김영철이 연기했다.

영화 '관상'서는 이정재가 수양대군 역으로 등장했는데, 첫 등장씬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개봉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캐릭터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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