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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바람났다' 현쥬니, 남편 강서준에 가정폭력 당해 "피멍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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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현쥬니가 남편 강서준에 가정폭력을 당했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5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화에서는 오필정(현쥬니)이 동생 오순정(남이안)의 연락을 받는다. "이자 상품 높은 거 쓰지 말고 내가 보낸 거 써"라고 말하는 오순정에 오필정은 "어? 그게 어떤 돈인데 써. 걱정 말고, 네 돈 잘 관리하고 있으니까"라고 말한다.

그러자 오순정은 "형부가 내 통장 갖고 있던데 뭔 소리야?"라고 말하고 이에 오필정은 "네 통장이 왜 민호 아빠한테"라며 소스라치게 놀라 집 안으로 뛰어간다.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던 통장을 살펴봤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이미 박태섭(강서준)이 가져간 뒤였다. 방에 있던 박태섭이 밖으로 나오고 오필정은 "순정이 시골 농사해서 하루 12시간 일해 번 돈이라고요. 어딨어요?"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박태섭은 나중에 일해서 갚아주면 된다고 말하며 이미 자리를 계약했다 한다. 박태섭은 사람도 아니라고 분노하는 오필정에 "그래서 민호(길정우)한테 날 도깨비로 그리게 했어?"라고 말하고, 오필정은 "당신은 도깨비보다 더 끔찍한 괴물이야"라고 분노해 소리친다. 울먹이며 소리치는 오필정.

그런 오필정에 박태섭은 "내가 요새 가만히 있었더니 심심하지? 몸이 근질근질하지?"라며 화를 내며 상을 엎고 위협한다. 오필정은 박태섭이 손을 치켜들자 놀라서 몸을 움츠리고, 박태섭은 가정 폭력 장면을 연출한다. 그날 밤, 김복순(박순천)의 집 노크 소리가 울린다. 김복순은 자다 일어나 "누구세요?"라고 묻고, 오필정의 목소리인 걸 알고 "민호 엄마?"라고 놀라 간다.

"민호 자는데 내일 아침에 데려가지 그래"라고 문을 열었다가 얻어맞아 시퍼렇게 얼굴에 멍이 들고 입술이 찢어진 오필정을 보고 놀라 "민호 엄마"하고 말하는 김복순. 오필정은 "오늘만 좀 있게 해주세요"라고 말한다.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는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작품 인물관계도 등 드라마 정보에 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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