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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민식이법’ 게임 등장, 초등생 피하는 게임 내용…도 넘은 고인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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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 기자] 스쿨존 내 교통사고에 대한 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일명 ‘민식이법’이 시행된 가운데, 고인의 이름을 사용한 게임이 등장했다. ‘민식이법’이 과잉 처벌이라는 비난이 있기에 고인을 조롱하는 취지의 게임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구글 플레이 스토이러에서는 ‘스쿨존을 뚫어라-민식이법은 무서워’라는 이름의 게임이 등록됐다. 개발자의 이름이나 번호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재 102명이 게임을 다운로드 받은 상황이다. 

공개된 플레이 화면에는 ‘스쿨존에서 어린이를 조심하세요’라는 가상 뉴스의 한 장면과 함께 경찰에 잡혀가는 운전자의 모습이 담겼다. 게임은 스쿨존에 들어온 택시기사가 파란 가방을 멘 어린이를 피해 빠져나가는 내용이다. 

 
'스쿨존을 뚫어라-민식이법은 무서워' 게임 정보
'스쿨존을 뚫어라-민식이법은 무서워' 게임 정보


해당 게임의 리뷰에는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고인을 능욕하는 것이 재밌으십니까? 진짜 나쁘시네요” “ 여러분 도를 넘었다는 생각이듭니다” 등 비난조의 댓글도 있지만, “민식이법으로 사람인생 조진다는걸 절실히 깨닳고 갑니다” “현실반영된 게임” “시대를 앞서나간 예술” 등 옹호하는 입장도 있었다. 

일명 ‘민식이법’은 지난해 9월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 군 사고 후 발의된 법안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특정법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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