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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연자, 30년 전 전속 계약료 1억으로 '부모님 집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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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김연자가 전속 계약료로 부모님께 집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우새'에서 올해로 데뷔 46년 차 가수 김연자는 약 30년 전 전속 계약료로 받은 1억으로 부모님께 집을 사드렸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올해로 데뷔 46년차인 김연자는 1974년 동양방송 '가요 신인 스타'에서 우승을 했다. 당시 15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한 김연자는 "아버지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지만 중3 때 학교 중퇴시키고 보내버렸다 서울에서 가수되라고"라고 말했다.

 
SBS '미우새'

김연자는 "아버지가 먼저 알아보셨다 '딸이 노래 소질이 있구나' 아버지가 이발소를 하셨는데 맨날 노래 시켜서 손님 앞에서 노래했다"면서 "아마 공부 못 했나 봐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이 "아버님께서 재능을 미리 알아보신게 대단하다"고 말하자 김연자는 "항상 이발소에서 전축으로 이미자 선생님 노래를 틀고 연습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집에서 장녀인 김연자는 "어머니하고 19살밖에 차이가 안난다. 그래서 큰언니 같다"면서 "맨 처음 서울에 와서 돈 벌면 하고 싶었던 게 아버지가 아니고 엄마한테 집 사드리고 싶었다. 그건 제가 지켰다"고 밝혔다.

데뷔한 지 10년만인 25살에 집을 계약한 김연자는 "지구 레코드 회사와 전속계약료로 1억을 받았다. 그 돈으로 바로 사드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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