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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제이미 폭스-데인 드한도 살리지 못한 작품…시리즈 리부트 결정지은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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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EBS1 일요시네마서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방영 중인 가운데,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4년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속편으로, 전작에 이어 마크 웹 감독이 연출을 맡고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 샐리 필드, 마틴 쉰 등이 출연했다.

세계관을 확장시키고 싶어한 소니와 제작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일렉트로, 그린 고블린, 라이노 등 다양한 빌런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특히나 이 배역에는 제이미 폭스, 데인 드한, 폴 지아마티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후에 주목받는 펠리시티 존스도 펠리시아 존스로 출연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스틸컷 / 네이버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스틸컷 / 네이버영화
그러나 빈약한 플롯과 산만한 전개로 인해 히어로무비임에도 지루하다는 평이 나왔고, 빌런들의 캐릭터성까지 해쳤다는 반응이 많았다.

액션에 대한 호평은 많았지만, 그게 유일한 호평일 정도였다. 그웬의 사망 시퀀스도 비극성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지만, 이후의 고뇌하는 장면이 너무나 적어서 그 비극성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

후속작에 대한 떡밥은 굉장히 많았음에도 역대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 사상 최악의 흥행 성적인 북미 2억 285만 달러, 월드와이드 7억 898만 달러의 흥행기록을 내면서 '시니스터 식스'는 물론 4편까지 계획됐던 속편의 제작이 취소되고 리부트가 결정됐다.

게다가 DVD/블루레이 발매를 3개월 가량 앞두고 소니에서 유튜브 채널에 영화 본편 영상을 업로드하는 엄청난 실책을 저지르면서 2차 시장 수익도 크게 줄어버렸다.

결국 소니는 마블 스튜디오에 제작을 일임하면서 시리즈의 리부트가 결정됐고, 덕분에 MCU에 스파이더맨이 등장할 수 있었다.

다만 소니는 자체적으로 '소니 마블 유니버스'를 구축해 '베놈'을 개봉시켰으며, '모비우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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