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세계’ 심은우, 데이트 폭력하던 이학주 사망하자 누명쓸까봐 현장에 있던 ‘박해준 고발’…김희애 알리바이 말해주자 박해준은 ‘한소희-이경영에게 실망’ (1)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부부의 세계’에서는 심은우가 데이트 폭력을 하던 이학주가 사망하자 김희애를 믿지 못하고 누명을 쓸까봐 박해준을 경찰에 고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 12회’에서 현서(심은우)는 선우(김희애)가 병규(이경영)을 만나자 자신이 누명을 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태오(박해준)을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 

   

지난 방송에서 고산역에서의 의문의 사망자가 인규(이학주)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선우(김희애)와 태오(박해준) 중에 누가 범인인지 의심을 받게 됐다. 인규의 현서(심은우)를 향한 비틀린 사랑은 결국 파국을 맞고 박인규의 죽음은 고산시에 다양한 소문으로 떠돌게 됐다.

윤기(이무생)은 병규(이경영)의 비서가 선우(김희애)를 미행하는 사실을 알게되고 선우는 현서를 만나 인규(이학주)가 죽던 날 비상계단에서 태오(박해준)을 만났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제혁(김영민)은 예림(박선영)과 함께 선우(김희애)를 찾아와서 "고산역 사방에는 CCTV가 있는데 하필이면 그 날, 그 시간에 점검을 해서 영상에 통째로 없어졌다고 한다"라고 알렸다. 

고산역의 CCTV영상은 병규(이경영)가 가지고 있었고 선우는 윤기와 함께 병규를 만나서 협상을 하려고 했다. 선우(김희애)는 병규에게 "박인규는 이태오든 저든 살인자가 되면 안된다. 왜냐하면 박인규는 자살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서(심은우)는 선우가 병규를 만나는 모습을 목격하고 오해를 했고 자신이 누명을 쓰기 전에 태오를 경찰에 신고했다.

태오(박해준)가 경찰에 잡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선우(김희애)는 병규에게 "손녀가 살인자의 딸이 될지 모른다. 저도 같은 입장이구요. 사위 살릴건지 말건지 결정하라"고 물었다. 경찰에 잡혀간 태오는 병규와 아내 다경(한소희)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자 아무도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마음이 복잡해졌다.

선우는 경찰서로 가서 "이태오랑 저랑 고산역 주차장에 같이 있었다"라고 증언했고 그대 현서(신은우)가 나타나서 "아니다. 저 사람 그날 옥상으로 올라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선우는 경찰에게 "그건 민현서 씨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냐?"라고 하면서 현서가 증거물로 준 반지를 보여주며 "이 반지 제 차에서 나왔다"라고 이용하며 태오의 알리바이를 들어주고 혐의에서 풀리게 됐다. 

또 태오는 이번 일로 다경(한소희)과 병규(이경영)에게 실망을 했고 "지선우가 나를 구해줬다. 준영이 때문에. 내가 준영이 아빠라서. 나 제니 아빠 아니었니?"라고 하면서 앞으로 태오의 마음으 변하게 될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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