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생산업체 행정지도로 일주일 검사 분량 확보 유도"
국내 승인된 진단키트는 씨젠, 솔젠트, 코젠바이오텍, SD바이오센서, 바이오세움 5개 기업 제품
수출허가 기업은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에 대비해 약 일주일 검사 분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재고를 유지하도록 업체에 요청했다.
신규 확진자 발생이 주춤한 가운데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활발해지면서 물량 대부분이 해외로 나가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추가로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긴급사용 승인된 5개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서는 수출을 하더라도 최소한 일주일 치 검사 분량을 무조건 재고로 갖고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차장은 "최소 일주일 치 검사 분량 이상을 확보하도록 업체에 행정지도 하고 있고, 업체 역시 (추가) 생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상황에 따라서 체크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 진단키트 수출을 늘릴지는 기본적으로 국내 (검사) 물량이 확보된다는 전제하에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씨젠, 솔젠트, 코젠바이오텍, SD바이오센서, 바이오세움 등 총 5개 기업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사용 중이다. 모두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국내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외에도 식약처에서 수출용 허가를 받은 진단키트 제품의 수출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항원·항체 면역진단 검사키트까지 포함하면 수출허가를 받은 업체는 32개에 달한다. RT-PCR만 국내 사용이 허가돼 수출밖에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의료기기산업 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월 29일 기준 코로나19 관련 체외진단기기 제조 및 수출기업 중 수출용허가를 받은 업체는 바디텍메드, 바이오니아, 오상헬스케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케이에이치메디칼, 바이오세움, 씨젠, 솔젠트, 에스디바이오센서, 코젠바이오텍, SML 제니트리, 나노엔텍, 다우진유전자연구소, 랩지노믹스, 바이오코아, 수젠텍,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아이원바이오, 엠모니터, 영동제약, 원드롭, 웰스바이오, 젠바디, 젠큐릭스, 중헌제약, 진매트릭스, 캔서롭, 티씨엠생명과학, 팍스젠바이오, 피씨엘, 휴마시스, 미코바이오메드 등이다.
RT-PCR은 코나 입에서 채취한 유전물질에서 리보핵산(RNA)을 추출한 후, RNA를 증폭시켜 감염여부를 확인한다. 코로나의 특징 유전자가 두개 이상 양성으로 나오면 확진이다. 전문인력이 필요하고 비용도 많이 들지만, 정확도가 보통 95%를 넘어 세계보건기구(WHO)가 표준으로 권고하고 있다.
항원·항체 면역진단은 코로나가 체내에 들어와 면역반응이 일어난 뒤 검사하는 기법이다. 항원은 바이러스, 항체는 바이러스와 싸우는 물질이다. 장점은 한두 방울의 혈액만으로 5~10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고 비용도 적게 든다. 반면 정확도가 50~70%로 낮고, 항체가 생기기 전인 감염 초기 1~2주간은 검사가 불가능하다.
현재 정부는 여러 국가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관련 방역물품에 대한 수출과 인도적 지원요청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물품 해외 진출 지원 범부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이 주춤한 가운데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활발해지면서 물량 대부분이 해외로 나가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추가로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긴급사용 승인된 5개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서는 수출을 하더라도 최소한 일주일 치 검사 분량을 무조건 재고로 갖고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차장은 "최소 일주일 치 검사 분량 이상을 확보하도록 업체에 행정지도 하고 있고, 업체 역시 (추가) 생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상황에 따라서 체크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 진단키트 수출을 늘릴지는 기본적으로 국내 (검사) 물량이 확보된다는 전제하에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씨젠, 솔젠트, 코젠바이오텍, SD바이오센서, 바이오세움 등 총 5개 기업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사용 중이다. 모두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국내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외에도 식약처에서 수출용 허가를 받은 진단키트 제품의 수출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항원·항체 면역진단 검사키트까지 포함하면 수출허가를 받은 업체는 32개에 달한다. RT-PCR만 국내 사용이 허가돼 수출밖에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의료기기산업 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월 29일 기준 코로나19 관련 체외진단기기 제조 및 수출기업 중 수출용허가를 받은 업체는 바디텍메드, 바이오니아, 오상헬스케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케이에이치메디칼, 바이오세움, 씨젠, 솔젠트, 에스디바이오센서, 코젠바이오텍, SML 제니트리, 나노엔텍, 다우진유전자연구소, 랩지노믹스, 바이오코아, 수젠텍,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아이원바이오, 엠모니터, 영동제약, 원드롭, 웰스바이오, 젠바디, 젠큐릭스, 중헌제약, 진매트릭스, 캔서롭, 티씨엠생명과학, 팍스젠바이오, 피씨엘, 휴마시스, 미코바이오메드 등이다.
RT-PCR은 코나 입에서 채취한 유전물질에서 리보핵산(RNA)을 추출한 후, RNA를 증폭시켜 감염여부를 확인한다. 코로나의 특징 유전자가 두개 이상 양성으로 나오면 확진이다. 전문인력이 필요하고 비용도 많이 들지만, 정확도가 보통 95%를 넘어 세계보건기구(WHO)가 표준으로 권고하고 있다.
항원·항체 면역진단은 코로나가 체내에 들어와 면역반응이 일어난 뒤 검사하는 기법이다. 항원은 바이러스, 항체는 바이러스와 싸우는 물질이다. 장점은 한두 방울의 혈액만으로 5~10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고 비용도 적게 든다. 반면 정확도가 50~70%로 낮고, 항체가 생기기 전인 감염 초기 1~2주간은 검사가 불가능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5/02 21:2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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