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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보통의가족' 서유리, 공황 증세로 눈물 "나는 행복하면 안되는 사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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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 서유리가 최병길에 고백하며 눈물 흘렸고 공황발작 증세를 보였다.
 
JTBC 예능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
JTBC 예능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

2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 2화에서는 서유리와 최병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병길은 "결혼하고 행복하지?"라고 묻는 친구의 말에 "사실, 피곤해요"라고 답했고 영상을 보던 서유리는 서운함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평소 작업실 방문도 좀 어렵다는 최병길에 서유리는 "근데 작업실을 가는 게 일하러 가는 게 아니니까요"라고 말했다.

"일이 없는데 자꾸 작업실을 가니까, 그게 서운해요"라고 서유리는 말했다. 최병길은 "그렇게 자주는 못 갔어요. 항상 보고하고 가고"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부부 사이에 행선지를 알리고 그러는 건 당연한 일이죠. 근데 보고라고 표현하신 건 불편하신 거죠?"라고 말했다.

이에 최병길은 "그렇죠. 맞춰주려고 하는 건데 그게 제 안에 응어리로 쌓여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최병길은 "해 지기 전에 돌아왔어. 자고 있었어?"라고 이불 속에 있는 서유리에 물었고, 서유리는 최병길을 보자마자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였다. 곧 최병길은 배달음식으로 서유리와 저녁을 함께 먹으며 "술도 많은데 술 한잔씩 마시면서 할까?"라고 말하면서 술장으로 다가갔다.

두 사람의 혼수인 술장에는 엄청난 양의 술과 희귀한 고가의 술들이 가득 있었다. "돈을 많이 줘도 이젠 구할 수가 없어"라는 최병길에 서유리는 "얼마나 사모은 거지?"라고 물었다. 최병길은 "부르는 게 값이지. 계속 올라요"라며 웃었고 서유리는 "제정신이 아니야"라고 말했다.

최병길은 "혼자 살던 것에 원래 내가 익숙해져 있으니까"라며 "왜 내가 혼자 있는 시간이 없지? 이럴 때도 있어"라고 속마음을 얘기했고 서유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최병길은 "자기야말로 마음 편하게 먹고 너무 열심히 살지 말고 나한테 집착 좀 그만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서유리는 "감사하게 생각해야 될 거 아냐. 집착하니까"라고 말했고 최병길은 "집착하고 그러니까 공황발작 오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고 서유리는 "나 때문이야. 무슨 소리야"라고 얘기했다.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이 말하는 거에 패턴이 있어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서유리 씨를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라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데 사실은 알고보면 그 이유가 너무 불안하기 때문이에요"라고 말했다.

본인의 불안감을 낮추는 데 집중하느라 남을 배려하고 관심을 줄 마음의 여유가 조금도 없는 상황이라고 오은영 박사는 말했다. 서유리는 공황발작이 이전보다 덜해졌다고 최병길에 말하며 자신의 이야길 털어놓다 눈물을 보였다. 최병길은 그런 아내의 등을 토닥여 주었다. "나 때문에 그런가"하고 미안해하던 최병길. 서유리는 마음속 깊숙이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계속 불안정하다가 너무 안정적인 것이 확 갑자기 들어오니까 나도 적응이 안되는 거예요"라고 서유리는 말했다. 울던 서유리는 숨이 가빠지며 공황 발작 증세를 보였다. 예능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해당 방송은 '트래블러'의 후속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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