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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조해진,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갈등에 “이대로 가면 더 나쁜 상황” 지적 ‘김어준의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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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대위 체제와 관련해 내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조해진 당선인21과 인터뷰를 가졌다.

30일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그것마저 알려주마]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 관련 성범죄 형량 상향 조정에 대한 국민여론 (배철호)”, “코로나19 2차 유행 대비 (이재갑)”, “[정치구단주] ‘김종인 비대위’ 무산 위기 후폭풍 & 막 오른 여야 원내대표 선거 (박지원)”, “‘아베노마스크’ 업체 선정 기준 수상해…韓진단키트 성능 운운 (이영채)”, “[동네사람들]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은? (독일 다니엘 린데만, 터키 알파고 시나씨, 러시아 일리야 벨랴코프)”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아울러서 “통합당 최고위, ‘김종인 비대위’ 임기 연장 결론 못내”라는 주제로 3선 의원이 된 조해진 미래통합당 당선인을 연결했다.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그는 공개적으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완전히 무산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라는 부분을 최근 짚은 장본인이다.

조해진 당선인은 상임전국위가 무산된 부분에 대해 “상임전국위원회 위원이 정수가 43명인데 대부분 당의 중진급들입니다. 재선, 3선, 4선. 상임위원장이나 시도당위원장들이기 때문에, 또 그 급 이상이기 때문에 당의 중진들인데 그분들이 회의 불참으로 김종인 비대위 체제 출범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시한 걸로 봐야 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이게 우리 당의 약간 특이한 문화다. 와서 토론하는 게 사실은 제일 좋은 거다. 공개적으로 자기 얼굴 드러내 놓고 찬성 의견, 반대 의견 표출해서 의견이 하나로 정리되도록 하는 게 좋은데 우리 당의 그동안의 분위기는 이렇게 얼굴 대고 서로 마주 보면서 다른 의견 이야기하는 걸 꺼리는 그런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상임전국위 바로 다음에 전국위원회 열려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처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거기서 또 찬반 토론이 있었다요. 저도 앞에 나가서 반대 토론을 하긴 했는데, 한 10여 명이 찬반 토론을 했는데. 처음에는 냉정하게 차분하게 진행되다가 막판에 가서는 결국 또 서로 다른 의견 사이에 감정이 폭발해서 소란이 좀 있었다. 우리 정치권이 여당이라고 다르지는 않은 것 같은데, 다른 의견을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고 그걸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토론해서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게 아직도 부족한 느낌이 든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상임전국위는 안 열리고 전국위는 열린 부분에 대해서는 “논리적으로 보면 열릴 수는 있다. 왜냐하면 상임전국위원회의 안건, 상임전국위원회 권한이 따로 있고, 전국위원회 권한이 따로 있고”라면서도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 임기에 관한 당헌 개정 조항이 처리가 안 됐으면 비대위원장 자체도 임명을 보류하는 게 맞는데, 앞에서 제일 중요한 안건인 임기 관련 당헌 개정이 무산됐는데, 그 임기를 가지고 일을 할 비대위원장은 임명 처리해 버리는 것, 이건 파행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왜 이렇게까지 무리하는 건지. 근본적인 원인이 뭘겠나? 이게 자연스럽지 않으니까 자꾸 무슨 꿍꿍이가 있나 보다, 저의가 있나 보다, 무슨 의도가 있나 보다, 이런 짐작들을 하지만 말은 안 하고. 그러니 국민들은 이해가 안 가고 그러는 것 아니겠나? 왜 이렇게 된 건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조 당선인은 “말씀하신 그대로다. 뭔가 있어 보이는데 당사자들이 말씀을 안 하시고 그러면서 이제 순리나 정도를 벗어나서 무리한 일을 계속 추구하고. 그러니까 원리대로 하면 정상 체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선자들이 모여서 총회를 해서 당의 진로를 논의하고, 거기서 원내대표 선출 문제, 그리고 당 지도부 선출 문제가 논의되고, 그러면 5월 초쯤 돼서 원내 지도부 선출하고, 그 지도부가 대행 체제를 맡아서 8월 31일로 당헌에 규정되어 있는 전당대회, 거기서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하고. 이게 정상적으로 진행되게 돼 있는데”라고 짚었다.

또한 “갑자기 물러나는 지도부가 ‘비대위로 가자’ 이런 결정을 하고. 그건 21대의 주역인 당선자들의 총회를 통해서 토론이나 의견 도출 과정을 안 거치고 불쑥 내세우고, 거기다가 비대위를 할지 말지도 결정이 안 된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을 누구로 하자, 이렇게 특정인을 아예 그냥 못 박아 놓고 진행을 해 버려서”라고 답했다.  

이어 “그것 하나하나가 의아스럽고, 당황스럽고, 이해가 안 되고, 그리고 당내에서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그런 반발이 일어나고”라며 “이대로 가면 더 나쁜 상황이기 때문에 다소 혼란이 있더라도 빨리 첫 단추를 바로 잡아야 된다는 취지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tbs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평일 아침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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