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김종대), 득녀 소식→팬덤 갈등 계속…“탈퇴 왜 안 해?” VS “축하해”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종대야 축하해"와 "종대야 탈퇴 해줘라". 이 상반된 두 반응은 엑소(EXO) 첸(본명 김종대)의 득녀 소식 이후 이어지고 있는 팬덤 내 두 가지 반응이다. 여자친구의 혼전 임신 및 결혼 발표 이후부터 꾸준이 이어지고 있는 '첸 탈퇴 요구'의 목소리가 득녀 소식과 더불어 더욱 높아지고 있기도 하다.

지난 29일 오후 엑소의 멤버 첸이 득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자친구와의 결혼 발표 및 혼전임신 사실을 알렸을 당시 "임신 7개월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이 무색해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첸은 비연예인인 아내와 가족들을 배려해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했다. 그러나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난 1월 한 매체가 보도한 것처럼 실제로 성당에서첸과 여자친구가 결혼식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첸의 결혼 소식 이후 약 3개월 만에 전해진 부인의 출산 소식은 팬덤 내 분열을 더욱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첸의 득녀 소식이 전해진 이후 네티즌들은 "7개월 아니라면서 결국 맞았네", "와 그것 참 TMI고 탈퇴 안 하니?", "엑소에서 첸 이름 빼줘라", "엑소에 첸이라는 사람이 있었나요?", "종대야 탈퇴해", "첸 탈퇴 왜 안 하냐", "이러다 육아 예능까지 나오겠네", "그렇게 아니라더니. 성당 결혼식도 맞을 듯", "진짜 이런 소식까지 우리는 제일 늦게 안다", "유부남 응원할 마음 없다고요", "팬들한테 안 미안하니"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일각에서는 첸의 득녀 소식을 축하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축하해 종대야", "앞으로도 응원할게", "첸 화이팅", "언제까지 결혼 안 할 수도 없는건데 왜들 예민하냐" 등의 반응이 섞인 댓글 등을 남기기도 했다.
   
'첸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그가 결혼과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을 전했을 당시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이미 중국인 원년 멤버들의 대거 이탈과 군대 문제 등이 겹쳐 있는 상황에서 첸의 탈퇴가 쉽지 않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첸의 올해 나이는 29세로 군대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한 상태다.

또한 소속사와 엑소 멤버들 역시 첸의 탈퇴에 동의하지 않는 등 멤버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어 놓기도 했다.

첸의 결혼, 출산 등과 함께 팬덤 내부 분열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엑소의 추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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