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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조국펀드 추적기, 실체는? 코링크PE 관계자 “익성의 돈…검찰 수사 방향 노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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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PD수첩’에서 ‘대한민국 사모펀드’ 3부작의 2부를 방송, ‘조국펀드’의 실체를 본격적으로 파헤쳤다.

28일 MBC ‘PD수첩’에서는 ‘대한민국 사모펀드’ 3부작의 2부 “‘조국펀드’ 추적기” 편을 방송했다.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지난해 대한민국을 달군 ‘조국펀드’ 논란으로 결국 조국은 법무부 장관에서 물러났고, 현재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구속돼 있는 상태다. 조국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PE’는 쏟아진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조국펀드’로 인식됐는데, 이에 대해 ‘PD수첩’이 집중적으로 취재했다. 한 코링크PE 핵심 관게자는 실소유주는 정경심 교수도, 조범동 씨도 아닌 다른 인물이었다고 전해졌다.

‘PD수첩’의 취재에 따르면, 내부자들이 지목한 코링크PE의 배후는 바로 자동차 흡·차음재 판매 기업인 ‘익성’이었다. 익성 이봉직 회장을 만나 직접 취재 내용에 대한 확인에 돌입했으며, 단독 입수한 익성의 내부 자료 또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범동 씨 5차 공판에서 코링크PE 직원이 “이봉직 회장, 많으면 일주일에 2~3회씩 사무실에 왔다”는 증언을 내놓은 부분 또한 조명했다.

코링크PE 전 직원 현종화 씨는 “정경심이란 사람을 단 한 번도 본 적 없다. 제가 코링크PE 사무실 세팅 전부터 봤지만 정경심 교수란 사람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정경심 교수가 뒤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정도였으면) 만약에 그랬다면 제가 (정경심 교수를) 모를 수가 없다”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코링크PE 관계자 또한 정경심 교수가 회사의 의사결정에 전혀 관여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현종화 씨는 또 “제 개인적으로 (검찰이) 확실희 의도가 있었다. 조범동에만 포커스를 맞췄다. 이건 내가 봤을 땐 익성의 돈이다. 코링크를 처음에 설립한 것도 익성이고, 기본적으로 무슨 얘기만 하면 ‘익성이 해준다’고 했다”며 “(검찰 조사를 받을 때) 검찰은 익성에 대해서 얘기를 하지 않았다. 제가 얘기를 했지”라고 밝혔다.

코링크PE 관계자도 “(수사) 방향이 정해져 있다는 게 (느껴졌다. 느낌이) 확 (정도가) 아니고 노골적인데”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조사를 7번 받았다는 투자자 민모 씨는 “처음에는 저(에게)는 (검찰이) 조국 시 관련만 계속 물어봤던 거다. 조국 씨랑 연관되는 게 없는지 계좌고 핸드폰이고 다 압수수색 했으니까 다 확인해 보고 이제 없는 거다. 없으니까 이제 뭐 그렇게 저(에 대한 조사)는 끝났다”고 말했다.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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