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리부트] “임효준 성희롱? 지나가는 해프닝” 2차 가해 논란 쇼트트랙 선수단, ‘파벌 싸움 의혹’까지 확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임효준 성희롱 논란을 두고,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단의 의견서가 2차 가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쇼트트랙 선수 노도희가 아시아뉴스통신과 임효준 성희롱 사건 목격자로서 인터뷰했다. 인터뷰서 노도희는 “바지가 조금 내려갔고, 엉덩이 쪽 살이 조금 보인 정도”라며 “사건 이후 선수들은 웃으며 다시 이야기를 나누고 노는 상황이었다. (황대헌 선수의 기분에 대해) 감히 기분은 느끼지 못하겠지만 분위기가 엄청 좋았다. 심각한 상태로 갈 것이라고 모두 인지하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28일) 성희롱 논란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선수들과 트레이너가 의견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아시아뉴스통신이 공개한 의견서에 따르면 선수들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장난치고 대화했고, 장난식으로 얘기하는 것도 들었다”라며 단순 해프닝이 커졌다며 사건을 증언했다.
 
임효준 / 연합뉴스 제공
임효준 / 연합뉴스 제공
그러나 이 소식에 누리꾼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은 “피해 당사자 입장은 고려 안 하네. 2차 가해를 당연하게 한다” “다들 공식석상에서 엉덩이 드러내면 인정해줌. 수치심 안 느낄 거 아니야” “본인들이 무슨상관이지? 피해자가 수치심을 느꼈다잖아”라며 2차 가해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또한 일각에서는 ‘사건 덮기’와 ‘파벌 싸움’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누리꾼은 “연맹 이거 그냥 담합해서 협박하는 거잖아. 그 당시 같이 웃었으니까 재미있는 상황이었다? 그게 재미있었으면 다같이 유쾌하게 하의 까고 훈련하시든가” “역겹다 피해자 빼고 담합했네” “ 파벌싸움을 이렇게 티를 대놓고 내네 와 놀랍다 알만하다 저기 분위기” “이거도 결국 파벌싸움처림 되는거임?이게 말이되냐? 엄연히 피해자가 있는 사건인데 우르르 나서서 죄가 없던게 되냐고 진짜 쇼트트랙판 고여서 썩은 듯” “여기서 파벌 파벌하는데 어제 목격자진술서 써준 노도희랑 황대헌 둘다 전명규 라인임... 이걸 파벌 싸움으로 보는게 대헌이한테 도움 안되는 말인걸 알았으면 해서 써봄”이라는 반응이다.

앞서 임효준은 지난해 6월 선수촌에서 암벽등반 훈련 중이던 후배 황대헌의 바지를 잡아내려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황대헌은 선수촌과 대한체육회에 임효준을 성희롱으로 신고, 임효준은 빙상연맹으로부터 1년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편 임효준의 성희론 논란에 대한 형사재판 1심은 오는 5월 7일 오후 2시 선고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