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강남, 무릎 수술할 이상화 위해 '스포츠 마사지' 자격증 획득 (3)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동상이몽2'에서 강남이 무릎을 수술할 이상화를 위해 스포츠 마사지 자격증을 획득했다.
 
27일 오후 11시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하재숙과 이준행의 '로맨틱 선상낚시'현장이 공개됐다. 배에 올라탄 이준행은 타자마자 뭔가 발견했는지 물 속에 손을 뻗었고, 곧 미역을 '득템'했다. 하재숙은 "저거 싱싱해서 진짜 바로 먹어도 돼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요즘엔 인터넷이 많아서 동네 미역을 SNS로 직거래하기도 한다고 하재숙은 설명했다. 남편 이준행이 그야말로 고성의 '팔이 피플'이라며 자주 동네 주민들과 거래를 한다고 전했다. 배에 탄 하재숙은 멀미가 나는지 "여보, 나 잠깐 먼산만 보고 있을게요. 미안"하고 말했고, 이에 이준행은 "내가 미끼 많이 끼워야겠네"라고 말했다.

김숙은 "아니 멀미 별로 안 하잖아요"라고 하재숙에 항의했고, 하재숙은 남편 앞에서만큼은 '연약 소녀'라고 쑥스러워했다. 두 사람은 고성에서 한 상 가득 맛있는 밥상을 먹으며 달달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다음 부부로는 강남과 이상화가 등장했다. 국가대표 이상화는 무릎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

수술 후 회복 시기만 3개월이 걸린다는 대 수술. 김숙은 "무릎 수술이 위험하다는데"라고 걱정했고, 강남과 이상화는 수술 옵션에 대한 이야길 나눴다. 하지만 어떤 옵션을 선택하든 한쪽 다리에만 3개월 동안 재활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양쪽 무릎의 재활이 필요할 것 같다고 강남은 말했고, 이상화는 우선 한쪽 무릎부터 수술을 해야겠다 얘기했다.

강남은 아내의 수술 결정을 서장훈, 김구라, 김숙 등 패널들에 얘기하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남은 선물을 하나 사왔다고 말했고, 이상화는 기대하며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여주었다. 강남이 가져온 기습 선물의 정체는 무엇일지. 강남의 선물을 연 이상화는 어리둥절해 "뭐야?"하고 물었다.

"진짜 이거 뭐야?"라고 묻던 이상화는 도무지 의미를 모를 표창장을 꺼내 들었다. 강남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이상화를 보고 웃었고, 이상화는 "오빠 자격증 땄어?"라고 물었다. 의문의 자격증은 '스포츠 마사지' 건강 트레이너 자격증이었다. 강남은 이상화를 위해 땄다고 말하며 "배우는 거랑 안 배우는 거랑 차이가 너무 많이 나요"라고 말했다.

수술 후 재활을 도우려 각을 잡고 공부했다고 밝힌 강남에 이상화는 크게 감동했다. "아니, 언제 이런 걸 했어?"라고 놀라던 이상화는 "어쩐지 마사지를 되게 잘해"라고 말했다. 강남은 "이거 배운 거야. 이게 다 기술이 있거든"하고 웃었다. 얼마 전 마사지 1:1 과외를 통해 제대로 재활 맞춤형 마사지를 배운 강남. 무릎 재활 맞춤용 지식을 정복했다고 강남은 밝혔고, 이론 수업 후 시험에 통과헀다 말했다.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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